엘렌화잇 기도력

오늘의 말씀

2. 8

투쟁함으로 힘을 얻음

주제성구

“주 여호와께서 나를 도우심으로 내가 부끄러워 아니하고 내 얼굴을 부싯돌 같이 굳게 하였은즉 내가 수치를 당치 아니할 줄 아노라” 사 50: 7

그대는 무한한 대가를 치루고 사신 바 되었으므로 그대는 자신의 것이 아니다. 영과 몸과 혼은 예수 그리스도께 속한 것이다. 그러므로 그대는 매우 겸손한 태도로 확고하고도 단호하게 “나는 주님의 것이다. 나는 나의 온 마음과 정신과 힘과 능력을 다해 그분을 섬기겠다”고 말해야 한다. 반대를 당하더라도 낙심하지 말라. 의와 거룩함에서 떠나 어두움과 범죄에 빠지는 일은 쉬우므로 현재로서는 조류에 편승하여 떠도는 것이 더 유쾌할는지는 모른다. 그러나 영원한 항구에 도달하고자 하는 자들은 바람과 물결을 대항하여 싸워야 할 것이다. 진취적인 기상도 없고 용감한 행동도 발휘하지 못하면 세상의 조류로 인하여 부패된 신앙과 종교는 세상 사람들이나 흠모하고 존경하며, 가치 있게 평가하는 종교일 뿐이다. 하나님의 진리를 멸시하는 계층의 사람들이 내뱉는 경멸과 조롱은 그리스도인의 성실성에 대한 찬사이다. 만일 그대가 세상에 속한 사람일 것 같으면 그대는 세상의 미소와 아첨과 칭찬을 즐길 수 있을 것이다. 만일 예수 그리스도께서 그대의 마음 가운데 계신다면 그대의 영성은 세상 사람들의 자랑과 방종을 견책하게 될 것이다. 그대가 직면하는 반대는 여러 면에 있어서 그대에게 유익하다는 것이 드러날지도 모른다. 그것은 번영되고 영광된 길에서는 거의 생겨날 수 없는 그리스도인 덕성을 계발시켜 줄 것이다. 믿음과 인내와 관용과 깊은 신앙심과 섭리에 대한 점진적인 신뢰는 흑암과 폭풍의 구름 가운데서 발아하여 성숙되는 열매이다. 홀로 서서 격렬한 바람과 폭풍의 강풍을 맞더라도 산림의 나무는 폭풍으로 뿌리가 뽑히지 않고 오히려 더 깊이 사방으로 뿌리를 뻗칠 것이다. 그리고 폭풍과 강풍에도 불구하고 그것으로 인하여 더욱 더 아름답고 튼튼해질 것이다. 그대도 그와 같이 되기를 바란다. 그대에게는 모든 동정과 인간적인 도움이 사라질지도 모른다. 그대의 유일한 희망은 하나님께 그대의 탄원의 손길을 펴는 것이며 무력한 영혼을 구주에게 의탁하는 것이다. 하늘은 그대가 필요로 하고 있는 바로 그러한 도움을 내려 줄 것이다(서신 4. 18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