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렌화잇 기도력

오늘의 말씀

2. 18

천국은 이생에서부터 시작함

주제성구

“주를 두려워하는 자를 위하여 쌓아 두신 은혜 곧 인생 앞에서 주께 피하는 자를 위하여 베푸신 은혜가 어찌 그리 큰지요” 시 31: 19

나는 글을 쓸 때에 우리 모두를 위한 구주의 사랑스러운 돌보심에 대하여 깊은 감사의 생각을 갖는다. 하나님의 말씀을 읽으며 무릎을 꿇고 기도할 때에 나는 하나님의 선하심과 자비를 인하여 울지 않고서는 나의 소원을 아뢸 수 없을 만큼 깊은 감동을 받는다. 하늘 아버지의 선하심과 사랑을 생각할 때에 나의 마음은 그분께 굴복하고 부서지게 된다. 나는 이생에서 예수님께 대하여 더욱 더 갈급해 한다. 그리스도께서는 나를 위해 십자가에 돌아가셨다. 그렇다면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를 진다고 하여 불평할 수 있겠는가? 나는 의에 대하여 지금보다도 더욱 진지하게 갈망해 본 적은 결코 없다. 새벽녘에 나는 “주여 당신의 백성으로 하여금 어떻게 잃은 양을 찾으며 구원할 수 있는지 가르쳐 주옵소서”라고 기도한다. 우리는 우리 앞에 어떤 일이 있는지 알지 못한다. 그러므로 우리의 유일한 안전 책은 그리스도 안에서 행하는 것이며 우리의 손을 그분의 손에 맡기고 우리의 마음을 완전한 신뢰로써 채우는 일이다. 그분께서는 “나의 힘을 의지하고 나와 화친하며 나로 더불어 화친할 것이니라”고 말씀하시지 않았던가? 구주께 계속적으로 가까이 나아가도록 하자. 그분의 온유하심으로 자신을 가득 채우고 겸손한 가운데 그분과 동행하자. 자아는 하나님 속에 그분과 함께 감춰지도록 하자. 너무나 많은 사람들이 자신을 저들의 우상으로 삼는 것을 보았을 때에 나의 마음은 고통을 받았다. 그리스도께서는 저들을 위하여 구속의 값을 치루셨다. 그러므로 저들은 저들의 온 힘을 다해 그분께 봉사해야 한다. 그러나 저들의 마음은 자기를 사랑하는 마음과 자신을 돋보이게 하고자 하는 욕망으로 가득 차 있다. 그들은 “아무든지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좇을 것이니라”(막 8: 340고 하신 말씀에 아무런 주의도 기울이지도 않는다. 최후의 셈을 치루는 날에 극심한 실망을 당할 자들 가운데는 외적으로 볼 때 신앙을 지켰으며 분명히 그리스도인의 생애를 살았던 사람들이 있을 것이다(서신 91. 19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