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렌화잇 기도력

오늘의 말씀

2. 25

신뢰하고 순종함

주제성구

“나 여호와가 이 같이 말하노라 무릇 사람을 믿으며 혈육으로 그 권력을 삼고 마음이 여호와에게서 떠난 그 사람은 저주를 받을 것이라… 그러나 무릇 여호와를 의뢰하는 그 사람은 복을 받을 것이라” 렘 17: 5-7

그리스도 당시의 유대인처럼 오늘날 많은 사람들은 진리를 듣고 믿기는 하면서도 기꺼이 순종의 계단으로 발을 내딛으려고 하지 않으며 진리를 받아들이지도 않는다. 그들은 세상의 이익을 잃어버릴까 두려워한다. 그들의 마음은 진리에 동의한다. 그러나 순종이란 자아부정과 희생의 십자가를 높이 드는 것이며 사람을 믿고 그 혈육으로 권력을 삼는 일을 포기하는 것이다. 그들은 십자가로부터 얼굴을 돌린다. 그들은 예수님의 발 앞에 앉아 날마다 그분께서 배울는지는 모르나 기꺼이 순종하고자 하지 않는다. 구원을 받은 모든 사람들은 자신의 영광을 구하는 계획이나 야심적인 기도(企圖)를 포기하고 그리스도께서 인도하시는 길을 따라가야 한다. 이해력은 그리스도께 굴복되어져야 하는데 그리하면 그분께서는 그것을 깨끗하게 해 주고 세련되게 해 주시며 순결케 해 주실 것이다. 예수 그리스도의 가르침을 올바르게 받아들일 때에는 언제든지 그와 같은 일이 이루어질 것이다. 사람의 필요를 따라 그분께서 펼쳐 보이시는 하나님의 놀라운 은혜의 역사가 그분의 부요하신 사랑과 더불어 나타나는 때에라도 날마다 자아가 죽는다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오, 우리는 얼마나 주 예수를 친밀히 알아야 할 필요가 있는가! 우리는 그분의 뜻을 간파하고 그분의 목적하신 대로 행하며 “주여 당신은 제가 무엇을 하기 원하나이까?”라고 전심으로 부르짖을 필요가 있다. 오, 나는 교회가 차지도 않고 덥지도 않는 미지근한 신앙생활을 함으로 날마다 성령을 슬프시게 하는 현재의 상태와는 다른 상태로 변화되는 것을 얼마나 보기 원하는가! 그리스도께서는 “네가 차든지 덥든지 하기를 원하노라 네가 이 같이 미지근하여 덥지도 아니하고 차지고 아니하니 내 입에서 너를 토하여 내치리라”(계3: 15, 16)고 하신다(서신 35. 19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