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렌화잇 기도력

오늘의 말씀

2. 13

마음을 다한 봉사

주제성구

“네 마음을 다하며 목숨을 다하며 힘을 다하며 뜻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고 또한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 하였나이다” 눅 10: 27

마음은 인간의 보루(堡壘)이다. 그러므로 마음이 온전히 주님의 편에 속하기 전에는 원수가 무방비상태의 입구를 찾아내어 보루를 점령해버릴 것이다. “두렵고 떨림으로 너희 구원을 이루라 너희 안에서 행하시는 이는 하나님이신 자기의 기쁘신 뜻을 위하여 너희로 소원을 두고 행하게 하시나니”(빌 2:12, 13). 만일 그대들이 빛을 가졌다고 한다면 그것을 현명하게 마음에 품고 끊임없이 믿음을 행사해야 하며 감정에 지배를 받지 말아야 한다. 진리가 사랑을 받고 마음 가운데 수호되며 거룩한 은사로써 간주될 때에 그 진리는 성령으로 말미암아 마음속에 심기어졌다는 사실을 입증하는 것이다. 그때 사랑은 생수처럼 마음속에서 솟아나와 영원한 생명으로 이어질 것이다. 그 같은 사랑이 마음속에 깃들게 되면 그리스도의 사업을 행할 때에 아무런 피곤을 모르게 될 것이다. 하늘로부터 오는 한 줄기의 빛도 의심과 의혹 가운데 붙들어 매지 말라. 주님께서는 크신 능력으로 그대들에게 당신의 은혜로 자비와 사랑을 나타내셨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사업을 맡은 자가 지나칠 정도로 흥분하거나 그 일을 환상적인 일로 여길 때에 확실히 위험한 지경에 서 있는 것이다. 만일 그러한 사람이 저들의 걸음을 돌이키지 않는다면 저들의 양심은 더욱 더 무디어지고 하나님의 영에 대한 식별력은 더욱 감소될 것이다. 저들이 하나님의 기별을 깨닫고자 할지라도 더욱 더 어렵게 될 것인데 이는 저들이 성령을 거역하는 죄를 범하기 때문이며 성령을 거역한 결과로 저들은 하나님의 영을 식별할 수 없는 위치에 자신들을 두게 되고 하나님께서 저들을 파멸로부터 구원하시기 위하여 사용하고자 하시는 모든 방법을 스스로 거스르기 때문이다. 그분의 생애와 품성이, 그분의 교훈과 이적들이, 그분의 거룩한 사명과 신성에 대하여 계속적으로 증거하고 있는 바로 그 순간에도 유대인들은 그리스도께 “무슨 표적을 우리에게 보이겠느뇨”(요 2:18)라고 물었다. 하나님께서 인간의 마음을 움직이셔서 저들을 그리스도께로 이끌고자 하실 때에는 억제할 수 없는 능력이 저들에게 이르러 성령의 감화력에 자신을 굴복시키게 할 것이다(리뷰 앤 헤럴드 18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