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렌화잇 기도력

오늘의 말씀

2. 13

행인을 대접함

주제성구

“손님 대접하기를 잊지 말라 이로써 부지중에 천사를 대접한 이들이 있었느니라.” 히 13:2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큰 명예를 부여하셨다. 하늘의 천사들은 친구가 친구에게 하는 것처럼 그와 같이 동행하며 담화하였다. 소돔에 형벌을 내리려고 할 때에 그 사실이 그에게 숨긴 바 되지 않았고 그는 하나님과 죄인들 사이의 중재자가 되었다. 그의 천사들과의 대면은 역시 손님 후대에 대한 아름다운 모본을 나타낸다. 창세기의 기록을 보면 아브라함은 무더운 여름 정오에 마므레 상수리나무들 그늘 아래 친 그의 천막에서 휴식하고 있었음을 알 수 있다. 세 행인이 근처를 지나가고 있었다. 행인들은 후대를 구하거나 폐를 끼치려고 하지 않았으나 아브라함은 그들로 하여금 그저 지나가도록 허락하지 않았다. 아브라함은 고령의 사람이요, 권리와 재물을 가진 사람이요 크게 존경을 받고 항상 명령을 하던 사람이었으나 이 행인들을 보고 그는 “곧 장막 문에서 달려 나가 영접하며 몸을 땅에 굽혀 가로되 내 주여 내가 주께 은혜를 입었사오면 원컨대 종을 떠나 지나가지 마옵”소서 라고 하였다.(창 18:3) 그는 손수 물을 떠와 그들로 발에 묻은 먼지를 씻게 하였다. 그는 자신이 그들의 음식을 택하였고 그들이 시원한 그늘 아래 쉬고 있는 동안 그의 아내 사라는 손님을 접대할 준비를 했고 손님들이 음식을 먹고 있는 동안 그들 곁에 공손히 서 있었다. 그가 그들에게 베푼 이런 친절은 다시는 그의 길로 올 수 없는 나그네와 행인들에게 한 것이었다. 그러나 그는 하늘의 천사들 뿐 아니라 천사의 사령관이시요, 그의 창조주요, 구속주요 왕이신 그리스도를 봉사하게 되었다. (6 증언 341, 3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