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고함은 품성 가운데 있는 나쁜 속성이다. 그러므로 그것은 극복되지 않을 경우 큰 해(害)를 주게 된다. 완고한 사람은 어떤 감정을 품든지 간에 굴복 하지 않는다. 좁은 마음은 완고함을 낳는 원인이다. 지적인 능력을 소유한 사람들로서 완고한 품성을 가진 사람들이 있다. 저들은 올바른 것일지라도 그것들이 자신에게서 유쾌한 것이 아니면 믿기를 거절한다. 완고함은 모든 발전에 장애가 된다. 완고한 사람은 자신의 견해로써 이해할 수 없는 것은 쉽게 수긍 하려고 하지 않는다. 완고한 사람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생애 하는 것이 무슨 뜻인지 알지 못한다. 그는 그것이 옳든 그르든 이미 그와 같은 생각을 채택하고 있기 때문에 자신의 계획과 견해에만 집착한다. 그는 자신이 잘못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는 많은 이유가 있음에도, 곧 그의 형제들이 일을 성취하는데 대한 그의 견해와 방법에 대하여 이의(異議)를 제기 할지라도 거의 움직일 수 없는 장벽을 쌓는다. 그는 자기만큼 현명하고 지적으로 완숙한 사람들의 경험과 판단으로 볼 때 도무지 찬성할 수 없는 감정을 주장하려고 한다. 그는 마치 자기가 사후(事後)를 통찰할 수 있기나 한 것처럼 주장하며 자신의 생각을 매우 완전한 생각처럼 높이고자 한다. 자아는 매우 오랫동안 자신을 지배하는 요소가 되어 왔으므로 그 불행한 사람은 자신의 생각을 주장하는 것을 하나의 미덕으로 간주한다. 그는 자신의 방법이 찬성을 받지 못할 것 같으면 큰 문제든 작은 문제든 매사에 반대를 일삼고자 한다. 그는 그것이 진실이든 혹은 전적으로 거짓이든 자기가 한 말을 끝까지 고수하고자 한다. 그와 같은 행위는 자주 반복될 때 습관으로 굳어지며 습관은 품성이 된다. … 비난을 일삼으며 거의 모든 일에 대하여 반대를 주장하는 두 세 사람 때문에 가장 훌륭한 사업이 낮은 수준으로 떨어질지도 모른다. 저들은 곡식이 익어 추수되기를 보고 싶어 하는 것보다 더 많은 의심의 씨앗들을 심을 수 있을 것이다. 주님께서는 그와 같은 영적 장애물로 당신의 사업이 손상 받는 것을 기뻐하지 아니하신다. 그분께서는 당신의 뜻을 실행하고자 하는 사람들을 부르고 계신다(서신 327. 19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