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렌화잇 기도력

오늘의 말씀

6. 14

하나님에게서 아무 응답이 없음

주제성구

“여호와께서 꿈으로도 우림으로도 선지자로도 그에게 대답지 아니하시므로.” 삼상 28:6

주께서는 진정으로 겸비한 마음으로 그분께 나오는 자는 한 영혼이라도 돌려보내지 않으신다. 그런데 왜 사울에게는 아무 응답도 하지 않고 돌려 보내셨는가? 왕은 자신의 행동으로 하나님께 문의할 모든 방법의 유익을 상실하였다. 그는 선지자 사무엘의 권면을 거절하였고 하나님의 택하신 자 다윗을 내쫓았으며 여호와의 제사장을 죽였다. … 그가 그렇게 은혜의 성령을 거역했는데 여호와께로부터 꿈이나 계시로 응답해 주실 수 있겠는가? 사울은 겸비와 회개로써 하나님께 돌아오지 않았다. 그가 구한 것은 죄의 용서나 하나님과의 화목이 아니라 그의 원수에게서 구출해 달라는 것이었다. 그 자신의 고집과 반역으로 그는 하나님께로부터 자신을 단절시켰다. … 폭군 가운데서도 가장 극악한 폭군-자아(自我)-의 지배아래 내맡겨진 사람의 속박처럼 무서운 속박이 또 있겠는가! 하나님께 대한 신뢰와 그분의 뜻에 대한 신뢰와 그분의 뜻에 대한 순종이, 사울이 이스라엘의 왕이 될 수 있는 유일의 조건이었다. 그가 재위 기간 중 이 조건들에 응했다면 그의 왕국은 든든했을 것이다. … 하나님께서는 사울에게 오랫동안 참아오셨다. 그의 반역과 고집이 비록 그의 영혼 속에 들리던 하늘의 음성을 거의 침묵시키기에 이르렀지만 아직도 거기엔 회개할 기회가 있었다. … 그 어둠의 영과 의논함으로써 사울은 스스로를 파멸시켰다. 낙담과 공포에 압도된 그로써는 그의 군대를 격려하는 일이 불가능했다. 능력의 근원으로부터 떠나서 하나님을 그들의 조력자로 바라보도록 이스라엘 백성의 마음을 인도할 수는 없었다. (부조 676-6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