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렌화잇 기도력

오늘의 말씀

6. 14

영혼의 가치 대 사람의 명망(名望)

주제성구

“너는 일어나 저 큰 성읍 니느웨로 가서 그것을 쳐서 외치라 그 악독이 내 앞에 상달하였음이니라…” (욘 1:2)

니느웨 백성들이 하나님 앞에 몸을 낮추고 자비를 탄원했을 때, 그분께서는 그들의 부르짖음을 들으셨다. “하나님이 그들의 행한 것 곧 그 악한 길에서 돌이켜 떠난 것을 감찰하시고 뜻을 돌이키사 그들에게 내리리라 말씀하신 재앙을 내리지 아니하시니라.” 그러나 요나는 그 비참한 성읍에 사는 영혼들을 그가 가치 있게 보지 않았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요나는 그들이 그를 거짓 선지자로 말하지나 않을까 염려했다. 그는 자신의 명예를 소중하게 여겼다. … 주님께서 긍휼의 속성을 발휘하셔서, 그분 앞에서 타락한 길을 걸어왓던 그 성을 살려두시는 것을 보고 요나는 그분의 자비로운 계획에 협조하지 않는다. 그는 백성들의 이익을 염두에 두고 있지 않다. 옳은 일을 하도록 교육 받은 적이 없었던 수많은 사람들이 멸망할 수밖에 없는 사실을 보고도 그는 마음이 아프지 않았다. 요나의 불평 소리를 들어보라. “여호와여 원컨대 이제 내 생명을 취하소서 사는 것보다 죽는 것이 내게 나음이니이다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너의 성냄이 어찌 합당하냐 하시니라 요나가 성에서 나가서 그 성 동편에 앉되 거기서 자기를 위하여 초막을 짓고 그 그늘 아래 앉아서 성읍이 어떻게 되는 것을 보려 하니라 하나님 여호와께서 박 넝쿨을 준비하사 요나 위에 가리우게 하셨으니 이는 그 머리를 위하여 그늘이 지게 하며 그 괴로움을 면케 하려 하심이었더라 요나가 박 넝쿨을 인하여 심히 기뻐하였더니.” 그러고 나서, 주님께서는 한 실물 교훈을 요나에게 주셨다. “하나님이 벌레를 준비하사 이튿날 새벽에 그 박 넝쿨을 씹게 하시매 곧 시드니라 해가 뜰 때에 하나님이 뜨거운 동풍을 준비하셨고 해는 요나의 머리에 쬐매 요나가 혼곤하여 스스로 죽기를 구하여 가로되 사는 것보다 죽는 것이 내게 나으니이다 … 여호와께서 가라사대 네가 수고도 아니하였고 배양도 아니하였고 하룻밤에 났다가 하룻밤에 망한 이 박 넝쿨을 네가 아꼈거든 하물며 이 큰 성읍 니느웨에는 좌우를 분변치 못하는 자가 십이만여 명이요 육축도 많이 있나니 내가 아끼는 것이 어찌 합당치 아니하냐.” 니느웨의 역사에는 우리가 주의 깊게 연구해야 할 교훈이 있다. … 우리는 무지하고 더러워진 사람들, 우리의 도움을 필요로 하는 동료들에 대한 의무를 알아야 한다. (원고 164, 18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