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렌화잇 기도력

오늘의 말씀

6. 10

비천한 과업들은 더 높은 봉사를 위한 준비임

주제성구

“… 전에 엘리야의 손에 물을 붓던 사밧의 아들 엘리사가 여기 있나이다” (왕하 3:11)

엘리사는 통곡과 섭섭한 마음으로 작별을 고하지 않았다. 그들은 그 가족의 한 사람에게 수여된 영예를 기념하여 잔치를 베풀었다. 그리고 엘리사가 제일 처음 한 일은 무엇이었는가? 그것은 작은 일들을 떠맡아 성실하게 행하는 것이었다. 그는 그의 선생 엘리야의 손에 물을 붓는 일을 했다. 그는 선지자의 시중을 드는 사람이었다. 아무리 작아보일지라도, 철저하게 자아를 포기하면서 주님을 위해 행해진 일은 그것이 어떤 일이든 최고의 봉사로 그분께 열납된다. … 하나님의 자녀라고 주장하는 모든 사람들 앞에 단 마음으로 하는, 비천한 일들이 놓여있다. 한동안 엘리야를 섬기는 일을 한 후에 엘리사는 최상급의 자리에 부름을 받았다. 그 당시 어떤 사람도 엘리사보다 더 위대하지 않을 것이다. 그는 배우는 사람으로서 엘리야 밑에서 일했었다. 이제 수석 매니저가 물러날 때가 이르러 왔으며, 그 밑에서 일하던 사람이 정면에 나타났다. 그리고 엘리야가 승천할 준비가 된 것처럼 엘리사도 그 선지자의 후계자로서 그의 자리를 이을 준비가 되어 있었다. … “여리고에 있는 선지자의 생도들이 엘리사에게 나아와 이르되 여호와께서 오늘날 당신의 선생을 당신의 머리 위로 취하실 줄을 아나이까 엘리사가 가로되 나도 아노니 … 엘리야가 또 엘리사에게 이르되 청컨대 너는 여기 머물라 여호와께서 나를 요단으로 보내시느니라 저가 가로되 여호와의 사심과 당신의 혼의 삶을 가리켜 맹세하노니 내가 당신을 떠나지 아니하겠나이다 이에 두 사람이 행하니라 … 그 두사람이 요단가에 섰더니 엘리야가 겉옷을 취하여 말아 물을 치매 물이 이리저리 갈라지고 두 사람이 육지 위로 건너더라 … 두 사람이 행하며 말하더니 홀연히 불수레와 불말들이 두 사람을 격하고 엘리야가 회리바람을 타고 승천하더라 엘리사가 보고 … 엘리야의 몸에서 떨어진 겉옷을 주워가지고 돌아와서 요단 언덕에 서서 엘리야의 몸에서 떨어진 그 겉옷을 가지고 물을 치며 가로되 엘리야의 하나님 여호와는 어디 계시니이까 하고 저도 물을 치매 물이 이리저리 갈라지고 엘리사가 건너니라.”… 밭을 가는 일을 통해, 엘리사는 마음에 실패나 낙담을 품는 일을 허락하지 않는 교훈을 터득했다. 그는 이제 다른 방면의 사업에서 밭 가는 일에 착수했으며, 실패하거나 낙담하지 않을 것이었다. 물러서라는 초청이 주어질 때마다 그는 “여호와의 사심과 당신의 혼의 삶을 가리켜 맹세하노니 내가 당신을 떠나지 아니하겠나이다”라고 잘라 말했다. (서신 12, 18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