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렌화잇 기도력

오늘의 말씀

6. 23

하나님은 타락하지 않은 백성을 여전히 필요로 하심

주제성구

“이전 총독들은 백성에게 토색하여 양식과 포도주와 또 은 사십 세겔을 취하였고 그 종자들도 백성을 압제하였으나 …”(느 5:15)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과 분리되었기 때문에 바벨론에 포로로 잡혀 갔다. 그들은 주변의 나라들의 견해에 의해 다른 것이 섞이지 않은 원칙들을 유지하는 것을 그들의 의무라고 더 이상 느끼지 않았다. 그들이 하나님과 분리되었기 때문에 주님께서는 그들을 낮추셨다. 그분은 그들의 번영을 위하여 일하실 수 없으셨다. 그분께서는 하나님께 욕을 돌리는 이방 나라들의 방법과 관습들로부터 지켜지고 열성을 다해 유지하도록 그들에게 주셨던 원칙들에 그들이 불충실한 동안에는 그들과 맺으신 언약을 성취하실 수 없었다. … 그분은 그들 자신의 뜻대로 하도록 버려두셨으며, 무죄한 자들이 시온에서 죄인들과 함께 고통을 받았다. 그러나 이스라엘 백성들 가운데에는 강철처럼 신실한 그리스도인 애국자들이 있었다. 주님께서는 이런 충성되고 진실한 자들을 대단히 흡족한 눈으로 바라보셨다. … 그들은 죄인들과 함께 고통을 받아야 했지만, 하나님의 섭리 가운데 이 포로됨은 그들을 전면으로 부각시키는 도구가 되었다. 바벨론에 포로로 잡혀가 있는 동안 변색되지 않았던 그들의 성실성의 모본은 하늘의 광택으로 찬란하게 빛을 비추고 있었다. 주님의 선택된 백성 중 많은 사람들이 신뢰하지 못할 사람으로 드러났다. 그들은 하나님과 분리되어 이기적이고, 음모를 꾸미고, 비열하게 되었다. 다니엘과 그의 동무들 그리고 에스라가 행한 일들은 이것과 현저하게 대조되었으며, 주님께서는 바른 것을 위해 굳건히 선 데 대하여 특별히 이 사람들을 복주셨다. 느헤미야는 회복자로서 하나님과 기꺼이 협력하려 했기 때문에 하나님의 선택을 받았다. … 그는 악한 일을 행하도록 고용된 절조 없는 사람들의 악덕에 휩쓸리거나 타락하지 않을 것이었다. 그는 그들이 그를 위협하여 비겁한 노선을 따르도록 허락하지도 않을 것이었다. 그는 사람들이 그릇된 원칙들에 입각하여 행동하는 것을 보았을 때 구경꾼처럼 서 있거나 그의 침묵으로 동의하지도 않았다. 그는 백성들이 그가 그릇된 편에 서 있으리라는 결론 내리도록 버려두지 않았다. 그는 확고하며 굽히지 않고 섰다. 그는 하나님께서 확립하셨던 원칙들을 왜곡시키는 데 일점 일획의 영향도 끼치지 않으려 했다. 다른 사람들이 어떤 길을 좇든지 상관없이, 그는 “나는 하나님을 경외하므로 이같이 행치 아니하”였다고 말할 수 있었다. (원고 121, 18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