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니엘은 이스라엘의 죄를 자신의 죄로 인정하고 고백하였다. 그는 "주여 들으소서 주여 용서하소서 주여 들으시고 행하소서 지체치 마옵소서 나의 하나님이여 주 자신을 위하여 하시옵소서 이는 주의 성과 주의 백성이 주의 이름으로 일컫는 바 됨이니이다" 그럼에도 하늘의 기별자 가브리엘은 세 번이나 그를 크게 은총을 입은 자라고 불렀다. … 우리는 여기서 하늘의 우주가 이 타락한 세상과 얼마나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는지 볼 수 있다. 다니엘에게 주어진 이 교통은 우리 영혼을 경외심과 겸비와 온유함으로 채우고 우리의 교만을 티끌 가운데로 낮추어야 한다. … 하늘의 우주와 이 세상 사이에 놀라운 연결이 있음이 여기 드러나 있다. 다니엘에게 계시된 일들은 후일 밧모섬에서 요한에게 주어진 계시로 보충되었다. 이 두 책은 조심스럽게 정독해야 한다. 다니엘은 두 번이나 세상 끝 날까지는 얼마나 남았나이까라고 물었다. "내가 듣고도 깨닫지 못한지라 내가 가로되 내 주여 이 모든 일의 결국이 어떠하겠삽나이까 그가 가로되 다니엘아 갈지어다 대저 이 말을 마지막 때까지 간수하고 봉함할 것임이니라 많은 사람이 연단을 받아 스스로 정결케 하며 희게 할 것이나 악한 사람은 악을 행하리니 악한 자는 아무도 깨닫지 못하되 오직 지혜 있는 자는 깨달으리라 … 너는 가서 마지막을 기다리라 이는 네가 평안히 쉬다가 끝날에는 네 업을 누릴 것임이니라" 그 책의 인봉을 떼시고 요한에게 마지막 날들에 발생할 일들에 대한 계시를 주신 분은 유다 지파의 사자이셨다. 다니엘은 그의 증언을 전하기 위해 지정된 자리에 섰다. 그것은 첫째 천사의 기별이 우리 세상에 선포될 때인 마지막 때가지 인봉되었다. 이 문제들은 마지막 날들에는 지극히 중요한 것들이다. … 다니엘서는 요한에게 주어진 계시 가운데서 인봉이 떨어졌으며 그것은 우리를 이 세상 역사의 마지막 장면들로 데려가 준다. 다니엘의 경우는 우리에게 주님은 항상 통회하는 영혼들의 기도를 들을 준비가 되어 계시다는 사실을 드러내 준다. 그리고 우리가 주님을 전심으로 찾는다면 그분은 우리의 탄원을 응답해 주실 것이다. 다니엘이 그의 모든 재주와 명철을 어디서 얻었는지가 여기 드러나 있다. 만일 우리가 하나님께 지배를 구하려고 하기만 한다면 우리는 증가된 재능과 하늘로부터 능력을 얻을 것이다. 만일 우리가 우리 자신 그대로 하나님께로 나아가서 다니엘처럼 믿음으로 그분께 기도한다면 우리는 하나님의 구원을 볼 것이다. 우리는 전에 결코 없던 방식으로 기도할 필요가 있다. (서신 59, 18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