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와 세상과는 벗이 될 수 없다. 사도는 “세상과 벗된 것이 하나님의 원수임을 알지 못하느뇨”라고 말하였다.…세상을 닮는다는 것 이 세상을 그리스도께 돌이키게 하는 방법이 결코 될 수 없다. 만일 교회가 믿지 않는 자들에게 선을 위한 그의 감화를 끼치는 데 있어서 보다 더 유능하게 되기를 원한다면 그리스도인들은 전적으로 하나님께 헌신해야만 한다. 그리스도에게서 조금이라도 이탈할 때에는 원수에게 너무나 큰 감화와 힘과 능률을 주게 된다. 성경에 묘사된 바와 같이 그리스도인은 그의 목적과 실천에 있어서 세상과 분리된 사람이며 그리스도께서만 부여할 수 있는 평화의 소유자인 그분과 더불어 연합한 사람이며 주께서 기뻐하시는 그것이 자신의 힘이 되며 또한 자신의 온전한 기쁨이 됨을 발견하는 그 사람이다. 그리스도인은 세상이 경고를 받지 않은 채 멸망하도록 버려두지 않을 것이며 잃어버린 자들을 도로 찾기 위하여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그리스도를 참으로 사랑하는 자들은…선을 행하며 그리스도의 사업을 따라 모방하려고 그들의 권한에 놓여 있는 모든 방법을 다 이용할 수 있는 모든 기회를 찾을 것이다. 그들은 세상과 동맹을 맺기 위한 유혹에 굴하지 않을 것이다. 사단은 이 세상 재물에는 부요한 자이다. 그는 속이기 위한 간교한 계책으로 가득 차 있으며 그의 가장 효과를 거두는 부하는 그가 경건의 모양을 취하도록 인도할 수 있으나 그들의 비그리스도인 품성으로써 하나님의 능력을 부인하는 자이다. 하나님의 자녀들은 모든 환경 하에서 의를 위해 굳세게 서야만 한다. 그들은 세상의 정신과 마음을 가진 자들로 인하여 기만을 당하여서는 안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