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렌화잇 기도력

오늘의 말씀

6. 10

신앙의 빛으로 자녀들을 이끄는 아버지

주제성구

“여호와께서 집을 세우지 아니하시면 세우는 자의 수고가 헛되며” 시 127:1

우리가 아버지들의 도덕적 감각을 깨우쳐서 자녀들에 대한 그들의 의무를 알려 주고 감당할 수 있게 해주기 위하여 어떤 말을 할 것인가? 그 문제는 강한 흥미와 중요성을 가진 것이며 미래의 우리나라의 복리에 관련된 것이다. 우리는, 어머니들은 물론이요 아버지들에게, 그들이 자녀들을 세상에 내어 보내는 일에 있어서 감당한 무거운 책임을 엄숙하게 마음에 새겨 주고 싶다. 그것은 죽음 이외는 어떤 것도 면해 줄 수 없는 책임이다. … 심판의 큰 날에 아버지에게 이런 질문이 주어질 것이다. 내가 나를 위하여 교육시키고, 그들의 입술로 나를 찬양하고, 그들의 생애가 세상에서 아름다운 빛이 되고, 그들이 영원토록 나를 높이는 생애를 하도록 그대의 보호에 맡겨 준 자녀들이 어디 있느냐? 어떤 아이들에게는 도덕적 능력이 지배적이다. 그들은 마음과 행동을 지배할 수 있는 의지력을 가지고 있다. 어떤 사람은 동물적 정욕을 거의 저항할 수 없다. 동일한 가족에게 빈번히 나타나는 이처럼 다양한 기질들에 부응하기 위하여, 어머니들은 물론이요 아버지들은 거룩하신 조력자에게서 인내와 지혜를 받을 필요가 있다. … 아버지들은 자녀들을 자주 그의 주위에 불러 모으고 도덕적·신앙적 빛의 통로로 그들의 마음을 이끌어야 한다. 그는 그들의 여러 가지 성향과 감각을 연구하여, 가장 쉬운 통로를 통하여 그들에게 접근해야 한다. 어떤 자녀들은 하나님을 존경하고 두려워하는 마음을 통하여 가장 잘 감화를 받을 것이며, 또 다른 자녀들은 하나님의 자비와 현명한 섭리를 통하여 그들의 깊은 감사의 마음을 일으키게 될 것이다. 가정교육에 있어서는 통일이 있어야 하지만, 가족 한 사람 한 사람의 요구에 응하기 위하여서는 다양함이 있어야 한다. 그러나 그들에게 최고의 지성과 완전한 품성에 이르고자 하는 욕망을 갖도록 그들을 고취시키는 것이 부모들의 연구 과제가 되어야 한다. -1877년 12월 20일, 영문 시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