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우리의 교회들을 염려한다. 나는 그들 때문에 하나님 앞에서 떤다. 우리는 성경에 관한 빛을 가지고 있다. 그러므로 우리가 간직하지 못한 모든 빛에 대하여 책임을 져야 할 것이다. … 우리의 불신과 그리스도인답지 못한 특성들을 쫓아 버리기 위하여 성령의 능력이 필요하다. 우리는 의사가 필요함을 깨달아야 한다. 우리는 병들어 있으면서도 그 사실을 모른다. 주님께서 당신의 일꾼들의 마음을 돌이켜 주시기를 바란다. 회개한 목사 한 사람이 있을 때 결과가 어떠한지 찾아보라. 그러나 우리는 우리 자신의 마음을 돌이키지 않는다. 이 일은 오직 성령의 능력에 의해서만 이루어질 수 있다. 사업의 매 단계에서 다음의 말씀을 기억해야 한다. “만군의 여호와께서 말씀하시되 이는 힘으로 되지 아니하며 능으로 되지 아니하고 오직 나의 신으로 되느니라….” 그리스도께서는 보혜사를 우리에게 보내 주시기로 약속하셨는데, 보혜사의 사업은 심령 속에 하나님의 나라를 세우는 일이다. 자비와 은혜와 평안의 약속이 그처럼 풍성하게 주어져 있는데, 왜 인간들이 진리를 속박의 멍에로 생각하는 것처럼 행동하는가? 그 이유는 여호와의 선하심을 마음으로 결코 맛보아 깨닫지 못했기 때문이다. 어떤 사람들은 하나님의 말씀의 진리를 착고로 생각한다. 그러나 사람에게 자유를 주는 것은 진리이다. 그러므로 진리가 자유롭게 해주면, 그대들은 진정으로 자유롭게 될 것이다. 진리는 사람을 그의 죄에서, 악으로 기울어지게 하는 선천적 혹은 후천적 경향에서 분리시켜 준다. 그리스도의 사랑을 간직하고 있는 영혼은 자유와 빛과 기쁨으로 충만해진다. 그와 같은 심령 속에는 분리된 생각이 존재하지 않는다. 온 마음을 다하여 하나님을 열망하게 된다. 그는 의무를 깨닫기 위하여 사람을 찾아가지 않고 모든 지혜의 근원 되시는 그리스도를 찾아가게 된다. -1899. 2. 28, 리뷰 앤드 헤랄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