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렌화잇 기도력

오늘의 말씀

6. 1

진심으로 뉘우치지는 않음

주제성구

“왕이 여호와의 말씀을 버렸으므로 여호와께서 왕을 버려 왕이 되지 못하게 하셨나이다.” 삼상 15:23

선지자의 책망에 겁을 먹은 사울은 자기가 전에 그처럼 완강하게 부인하던 자기의 죄를 인정하였다. 그러나 그는 자기가 백성들을 두려워하여 그와 같이 죄를 지은 것이라고 말함으로써 그 책임을 여전히 백성들에게 돌리려하였다. 이스라엘 왕이 그렇게 말한 것은 죄에 대한 슬픔 때문이 아니라 죄의 형벌에 대한 두려움 때문이었다. … 그래서 사무엘이 돌아서서 떠나려했을 때 왕은 공포감에 사로잡혀 그의 겉옷을 붙들고 매달렸고 그 결과 겉옷이 찢어졌다. 이 때 선지자는 “여호와께서 오늘 이스라엘 나라를 왕에게서 떼어서 왕보다 나은 왕의 이웃에게 주셨나이다”하고 선언하였다. … 맨 처음 보좌에 올랐을 당시에는 사울은 겸손하고 자기를 부인했지만 성공이 그를 도리어 너무 자신만만하게 만들었다. … 희생제물은 그 자체로는 하나님 보시기에 아무 가치가 없다. 그것은 바치는 자가 죄에 대한 통회, 그리스도에 대한 믿음을 나타내고 하나님의 율법에 대한 미래의 순종을 서약하도록 하기 위해서 고안된 것이었다. 그러나 통회와 믿음과 순종하는 마음이 없다면 그 예물은 아무 가치가 없는 것이다. 그러므로 사울이 하나님의 명령을 어기고 하나님께서 멸하라고 하신 것을 희생 제물로 바치겠다고 제안한 것은 하나님의 권위에 대하여 공공연하게 멸시를 나타낸 것이었다. … 사울의 죄와 그 결과가 우리 앞에 명백하게 나타나 있는데도 비슷한 길을 따르는 자들이 얼마나 많은지 모른다. 그들은 하나님의 요구의 일부를 믿고 순종하기를 거부하면서 하나님께 대한 그들의 형식적인 종교 의식은 계속한다. (부조 631, 6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