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렌화잇 기도력

오늘의 말씀

6. 17

자살

주제성구

“완전한 자는 그 의로 인하여 그 길이 곧게 되려니와 악한 자는 그 악을 인하여 넘어지리라.” 잠 11:5

수넴 평야와 길보아 산언덕에 이스라엘 군대와 블레셋 군대가 대 결전을 앞두고 진치고 있었다. 엔돌의 동굴에서 나타난 그 두려운 장면이 사울의 마음에서 모든 희망을 송두리째 빼앗아 갔지만 그는 자기의 보좌와 왕국을 위하여 목숨을 내걸고 싸웠다. 그러나 그것은 허사였다. … 왕의 용맹한 세 아들이 그의 곁에서 죽었다. 활 쏘는 자가 사울에게 육박하였다. 그는 자기의 주위에 있던 군인들이 쓰러지고 특히 그의 세 아들도 칼에 맞아 쓰러지는 것을 보았다. 드디어 자신도 부상을 입어 싸우지도, 도망치지도 못하게 되었다. 도피하는 것이 불가능하므로 그는 블레셋 사람들에게 생포되지 않겠다고 결심하고 그의 병기든 자에게 “칼을 빼어 나를 찌르라”고 명령하였다. 그 사람이 여호와의 기름부음 받은 자에게 손을 대기를 거절하자 사울은 스스로 자기 칼 위에 엎드러져 자신의 생명을 끊고 말았다. (부조 681, 682) 사단의 지시를 따름으로써 사울은 거룩치 못한 능력으로 그가 피하려고 애써온 바로 그 결과를 스스로 재촉한 셈이다. 그 반역한 왕은 여호와의 권면을 거듭거듭 무시하였으므로 드디어 여호와께서 그를 그 자신의 어리석은 지혜에 내맡기셨다. (2 주석 1019) 이스라엘 첫째 왕은 자기의 뜻을 하나님의 뜻보다 더 위에 놓았기 때문에 실패하게 되었다. 선지자 사무엘을 통하여 주께서는 사울에게 이스라엘 왕으로서 그의 행위가 엄격한 충성을 나타내야 한다고 교훈해 주셨다. … 그러나 사울은 하나님께 대한 순종을 첫째로 삼지도, 하늘의 원칙을 자신의 행동 규범으로 삼지도 않았으므로 수치와 낙담 가운데 죽었다. (동 10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