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렌화잇 기도력

오늘의 말씀

6. 17

그리스도의 능력을 굳게 붙잡음

주제성구

“내게 이르시기를 내 은혜가 네게 족하도다 이는 내 능력이 약한데서 온전하여짐이라 하신지라 이러므로 도리어 크게 기뻐함으로 나의 여러 약한 것들에 대하여 자랑하리니 이는 그리스도의 능력으로 내게 머물게 하려 함이라” 고후 12: 9

지난밤에 나는 거의 잠을 자지 못했다. 나는 예수님을 바라보고자 애 썼으며 크신 의원의 손에 내 자신을 맡기고자 하였다. 그분께서는 “네 은혜가 네게 족하”다고 하셨다. 그리스도의 은혜는 사람들로 하여금 어떤 환경 가운데서도 바른 말을 하도록 인도할 것이다. 육체적인 고통은 우리가 행한 바 비그리스도인적인 행동에 대하여 아무런 핑계가 되지 못한다. 나는 잠자지 않고 깨어 있는 그 시간 동안 승리하는 문제에 대하여 생각하였다. 주님께서는 “이기는 그에게는 내가 내 보좌에 함께 앉게 하여 주기를 내가 이기고 아버지 보좌에 함께 앉은 것과 같이 하리라”(계 3: 21)고 하신다. 원수의 권고에 따라 행하면서도 항상 변명을 하는 사람들이 있다. 어떤 이들은 저들이 신체적으로 연약하기 때문에 비뚤어지게 말하거나 불쾌한 태도로 행동해도 좋은 무슨 특권이라도 있는 것처럼 생각한다. 예수님께서는 그러한 사람들이 유혹을 극복하도록 아무런 준비도 하지 않으셨던가? 시련과 고통 때문에 그들은 불친절하고 불경하게 행동해야 한단 말인가? 그리스도의 의의 광선은 사단의 어두운 그늘을 쫓아버릴 만큼 밝지 못하단 말인가? 하나님의 은혜는 인간이 대항해서 싸워야 할 모든 죄악과 시련을 이기기에 충분하다고 하셨다. 그런데도 하나님의 은혜가 신체상의 약점을 극복하기에 무력하겠는가? 사단이 자기의 사악한 속성의 능력으로 희생물을 붙들고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동안은 하나님의 은혜가 뒷전에 물러나 있지 않을까? 오, 예수 그리스도는 당신을 신뢰하는 영혼들에게 얼마나 귀한 분이신지! 그러나 많은 사람들은 사단의 그늘 속에 저들의 신앙을 묻어버리므로 흑암 가운데 행하고 있다. 그들은 예수님의 은혜를 통하여 해야 할 일을 하지 않았다. 그들은 믿음과 소망과 용기에 대하여 말하지 않는다. 우리는 일순간이라도 사단으로 하여금 인간을 괴롭히고 못살게 구는 그의 능력이 인간을 고무시키고 강화시키는 그리스도의 능력보다 더 큰 것으로 생각하도록 해서는 안 된다(원고 19. 18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