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렌화잇 기도력

오늘의 말씀

6. 29

“우리가 뉘게로 가오리까”

주제성구

“이 예수는 너희 건축자들의 버린 돌로서 집 모퉁이의 머릿돌이 되었느니라 다른 이로서는 구원을 얻을 수 없나니 천하 인간에 구원을 얻을 만한 다른 이름을 우리에게 주신 일이 없음이니라” 행 4: 11, 12

예수님을 따르던 그처럼 많은 무리가 당신을 떠났을 때 구주께서는 “너희도 가려느냐”고 열 두 제자에게 물으셨다. 그때 시몬 베드로는 “주여 영생의 말씀이 계시매 우리가 뉘게로 가오리까”고 대답하였다. 당신을 떠나는 사람을 볼 때마다 그리스도의 심령은 슬픔으로 가득 찼다. 그것은 당신의 이름과 당신의 사명에 대한 믿음만이 인간의 유일한 소망임을 그분께서는 아셨기 때문이다. 그와 같이 당신을 따르던 사람들이 당신을 버리는 것은 그분께는 굴욕이었다. 오, 그와 같은 일이 일어났을 때 무한한 사랑을 지니신 그분의 심령이 슬픔으로 가득 찼다는 것을 아는 사람은 얼마나 적은가! 세상에 있는 그 어느 누구도 그리스도께서 하셨던 것보다도 더 열렬하게 자신의 사명에 대하여 바른 이해와 협력을 갈망하지는 않았다. 그분께서는 인간의 동정을 갈급해 하셨다. 그분의 심령은 인간이 저들에게 베푸신 하나님의 선물을 이해하고 당신의 말씀을 믿음으로 당신께 영광을 돌리며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저를 믿는 자마다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요 3: 16)는 말로 당신을 찬양하게 되기를 바라는 간절한 소망으로 가득 찼다. “너희도 가려느냐”는 그 말씀은 얼마나 심금을 울리는 말씀이었는가? 그 말씀은 단 한 사람을 제외한 모든 제자들의 마음에 감동을 주었다. 그 한 사람은 유다였다. 그의 마음은 오직 돈만을 갈망하였다. 그의 최고의 욕망은 가장 위대한 사람이 되는 것이었다. 제자들은 “주여, 우리가 뉘게로 가오리까? 영생의 말씀이 계시온데”라고 말하는 것이 더 좋지 않았을까? 그리스도께서 어떤 분이셨는지 생각해 보아라. 그분은 지극히 높으신 분의 아들이시면서도 슬픔의 사람이셨으며 질고를 아는 분이셨다. 우리는 온 마음으로 그분을 신뢰하며 항상 그분께 우리의 사랑과 헌신을 나타냄으로써 그분께 영광을 돌리므로 이르러 오는 축복을 경험하였는가? 그리스도께서는 우리를 위해서 영혼에 대한 그분의 욕구를 채워 줄 열매를 갈급해 하신다. 그분의 소원은 우리가 많은 과실을 맺는 것이다(서신 171. 19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