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렌화잇 기도력

오늘의 말씀

6. 26

어리석은 현인

주제성구

“이는 여호와께서 압살롬에게 화를 내리려 하사 아히도벨의 좋은 모략을 파하기로 작정하였음이더라.” 삼하 17:14

아히도벨은 압살롬에게 다윗을 즉시 공격하도록 권하였다. … 이 계획을 따랐다면 여호와께서 다윗을 구하기 위하여 직접 개입하시지 않는 한 다윗은 틀림없이 살육당했을 것이다. 그러나 그 유명한 아히도벨의 지혜보다도 더 높은 지혜를 가지신 분이 사건을 인도하고 계셨다. … 후새는 스파이라는 의심을 받지 않도록 회의에 부름을 받지도 질문을 받지도 않았었다. 그러나 무리들이 흩어진 후에 그 아버지의 모사의 판단을 높이 평가하던 압살롬은 그에게 아히도벨의 계획을 설명했다. 후새는 만일 제안된 그 계획대로 따른다면 다윗이 살육당할 것을 알았다. … 그는 권세를 과시하기 좋아하는 허영심과 이기심이 많은 사람에게 매력이 될 만한 계획을 제안하였다. 압살롬과 이스라엘 모든 사람은 아랙 사람 후새의 계책이 아히도벨의 계책보다 낫다고 말했다. … 아히도벨은 그 역모가 실패하였음을 알았다. 그는 왕자가 어떤 운명을 당하든지 그렇게 큰 악을 범하도록 충동질한 모사에게는 소망이 없음을 알았다. 아히도벨은 압살롬에게 반역하도록 격려했다. 그는 압살롬에게 그 아버지에게 수치를 돌리는 가장 가증한 죄를 범하도록 권하였다. … 게다가 이제 압살롬마저 자신보다 다른 사람의 의견을 좇은 것이다. 시기와 분노, 낙담 가운데 아히도벨은 “…고향으로 돌아가서 자기 집에 이르러 집을 정리하고 스스로 목매어 죽으매 그 아비 묘에 장사되니라.”(삼하 17:23) 자신이 받은 모든 높은 천품을 가지고도 하나님을 자기의 모사로 삼지 않은 자의 결말은 그와 같은 것이다. (부조 740, 7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