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렌화잇 기도력

오늘의 말씀

6. 26

동정의 은혜

주제성구

“우리 강한 자가 마땅히 연약한 자의 약점을 담당하고 자기를 기쁘게 하지 아니할 것이다”(롬 15:1).

우리가 필요로 하는 것은 더욱 순결하고 그리스도다운 동정심이다. 그것은 완벽한 자들에 대한 동정심이 아니라-그들은 그것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종종 오류에 사로잡혀, 죄 짓고 회개하며, 시험을 받아 낙담하는, 가난하고, 고통하며, 투쟁하는 영혼들을 위한 동정심이다. 은혜의 결과는 영혼을 유순하게 하고 차분하게 한다. 그러므로 온갖 냉랭한 쌀쌀함은 녹고, 정복되며, 그리스도가 드러난다. 하나님의 사랑만이 마음을 열고 확장할 수 있으며, 사랑과 동정에 측량할 수 없는 넓이와 높이를 더해 준다. 예수님을 사랑하는 자들은 하나님의 모든 자녀를 사랑할 것이다. 개인적인 연약성과 불완전은 사람들로 하여금 자아를 떠나 그리스도를 바라보도록 인도할 것이다. 구주의 사랑은 모든 냉담한 바리새인적인 장벽을 허물어뜨릴 것이다. 그분은 모든 거친 것과 이기심을 사라지게 할 것이며, 영혼과 영혼이 한데 어우러지는, 심지어 기질에 있어서 정반대인 자들과도 연합하는 일이 있을 것이다. 하나님의 선하심과 오래 참으심, 곧 죄 된 인간에 대한 그분의 자아 희생적인 사랑을 통해 그분의 은혜를 분별하는 모든 자는 동일한 은혜를 나타내고, 다른 사람들에게 동정을 관대하게 베풀 것이다. 그리스도의 생애의 놀라운 모본, 곧 그분께서 우는 자들과 함께 울며, 당신의 사랑 안에서 기뻐하는 모든 자와 함께 기뻐하면서 압제당하는 자의 감정에 동참하신 그 비할 데 없는 부드러움은 하나님을 사랑하고 그분의 계명을 지키는 모든 사람의 품성에 분명히 깊은 감화를 끼친다. 그들은 인색하지 않고 관대하게 동정을 베풀 것이다. 그들이 걸어갈 길이 그렇게 만들어지기를 바라듯이 그들은 친절한 말과 행동으로, 피곤한 발이 걸어가기 쉽도록 길을 만들고자 노력할 것이다. 우리는 날마다 시간마다 하나님의 축복을 받을 때, 우리는 우리의 감사를 나타내는 것 못지않게 그리스도께서 위하여 돌아가신 자들에게 친절하고 비이기적인 관심을 나타낼 수는 있다. 우리는 축복들을 소유하고 있는가? 그렇다. 우리는 축복들을 소유하고 있다. 그렇다면 예수께서는 ‘그것들을 은총 받은 소수의 사람들에게가 아니라, 우리와 접촉하는 모든 사람에게 전해 주라’고 말씀하신다. 우리는 은혜를 받았으므로 은혜를 베풀어야 한다(서신 78, 1894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