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렌화잇 기도력

오늘의 말씀

10. 26

각각 사무를 맡기며

주제성구

“가령 사람이 집을 떠나 타국으로 갈 때에 그 종들에게 권한을 주어 각각 사무를 맡기며 문지기에게 깨어 있으라 명함과 같으니”(막 13:34)

우리에게는 개인적인 일, 책임, 계정이 있다. 우리는 자신의 구원을 확보해야 한다. 왜냐하면 그것은 개인적 관심사에 속하는 문제이기 때문이다. 다른 사람들의 경건과 순종이 우리를 구원하거나 대신해 주지 못할 것이다. 그들의 노력이 결코 우리의 것으로 우리의 이름 아래 등재되지 않을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우리들 각자에게 할 일을 맡겨 주셨다. 그 일은 심고 뿌리고 거두고 추수 때에 거두어들이는 현세적인 일이 아니라 그분의 왕국을 건설하고 영혼들을 진리의 지식으로 인도하는 일이다. 또한 그 일을 우리의 으뜸 되는 최고의 의무로 간주하는 일이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요구할 권리가 있으시다. 그분은 우리에게 역량을 부여하시고 기회를 주셨다. 우리는 그것들을 발견하고 증진시켜야 한다. 하나님께 대한 이 의무들은 개인적으로 우리 자신들 외에는 아무도 대신할 수 없다. 어떤 사람에게도 다른 사람들이 저지른 죄악이 그들의 본을 따를 핑계가 되지 않는다. 왜냐하면 그리스도께서 유일한 참된 본보기, 흠 없고 순결하고 더럽힘 없는 본보기로 높이 들려 계시기 때문이다. 악을 공모하는 자들이 있다. 그들은 이 일에 개인적 책임을 지지 않으리라고 생각하는 듯하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리스도의 사업을 방해하는 경향이 조금이라도 있는 모든 행위에 대해 책임을 물으신다. 그들이 많은 사람과 공모했든지 아니면 소수의 사람과 그렇게 했든지 상관없이 그 죄는 동일하다. 우리는 개인적으로 책임이 있다. 우리 자신이 우리의 관심사가 되어야 한다. 우리의 모든 언행을 통해 우리는 그리스도의 왕국을 건설하든지 아니면 허물든지 하고 있다. 그리스도께서는 우리 각자에게 “나를 좇으라”고 말씀하신다. 그렇다면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를 좇는 사람들이 되자. (원고 15, 1885년) 지금은 우리가 일할 때이다. 지금은 우리가 거룩한 본이 되시는 분을 좇아 품성을 형성할 때이다. 그리스도를 안다면 우리는 그분을 다른 사람들에게 나타낼 것이다. “아버지께서 세상에 나를 보내신 것같이 나도 저희를 세상에 보내었고”(요 17:18). 그분은 아버지를 나타내려고 세상에 오셨다. 그분께서 우리에게 주신 일은 그분의 품성을 드러내는 것이다. 우리는 이 일을 면제받을 수 없다. (서신 42, 1890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