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렌화잇 기도력

오늘의 말씀

10. 9

먼저 할 일을 먼저 하라

주제성구

“그러므로 염려하여 이르기를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무엇을 입을까 하지 말라”(마 6:31)

주님께서는 우리 중 어느 누구도 주제넘게 건강에 대해서 신경을 쓰지 않거나 생계 대책을 전혀 세우지 않기를 원치 않으신다. 그러나 세상이 온통 생각을 빼앗고 모든 애정을 다 빨아들이는 것을 보실 때에 그분은 영원한 실재들이 시야에서 잊히고 있다는 것을 아신다. 그분은 사단의 일인 이 악을 교정하기 원하신다. 영원한 실재들을 깊고 고상하게 명상하는 훈련을 받아야 할 마음을 천박하고 세상적인 형상을 지닌다. 예수님은 하늘에 있는 매력적인 것들에 우리의 생각이 친숙해지고 기억의 복도에 하늘의 영원히 사랑스러운 장면들이 걸리도록 하늘 사물의 이점과 아름다운 심상을 제시하러 오신다. 그분은 더럽히는 것들로 찬 마음의 방들을 보신다. 그분은 그들 앞에 하나님을 중심으로 제시하신다. 그분은 북새통을 이루고 소란스럽고 장사꾼들의 목소리가 들리는 장터를 뚫고 지나가신다. 말씀을 들으려고 모이는 빽빽한 군중에게 그분의 교훈은 사람의 얼을 빼는 주술을 깨뜨리기 위해 하늘에서 들려오는 하나님의 나팔 소리 같은 경구이다. “사람이 만일 온 천하를 얻고도 제 목숨을 잃으면 무엇이 유익하리요 사람이 무엇을 주고 제 목숨을 바꾸겠느냐” (막 8:36, 37) 위대한 교사께서는 사람에게 내세를 보여 주신다. 그분은 사람이 볼 수 있는 범위 내에서 내세와 그것에 속한 매력적인 소유들을 가져오신다. 그분은 하나님과 하늘의 실재적 요구 사항들을 제시하신다. 만일 하나님께서 사람의 마음을 현세적인 관심사들과 대조되는 내세와 그 복스러움에 단단히 묶어 맬 수 있다면, 그들은 현저한 대조를 보고는 마음에 깊은 인상을 받게 되어, 심령과 영혼과 전 존재가 그것에 흠뻑 빠져들게 된다. 그와 같이 그분은 지배권을 휘둘러 왔던 현세적이며 감각적인 것들을 사람들의 애정에서 제거하시고, 그것들을 영원한 더 높은 실재들보다 낮은 자리에 놓으신다. 그분은 사람은 인생의 모든 헛된 것을 버리고 한 가지 목적을 위하여 살아야 한다는 것을 보여 주신다. (원고 42, 1890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