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룩하신 교사로서의 그리스도의 위엄은 제사장들과 통치자들의 위엄보다도 더 높은 순위의 위엄이었다. 그것은 온갖 세속적인 과시를 피하셨으며, 부와 신부에 의해 고정된 사회의 등급은 아무런 가치가 없는 것으로 간주하셨다. 그분께서는 인간에게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시기 위하여 당신의 높은 지위로부터 내려오셨다. 그러므로 세상의 계급은 그분에게 조금도 가치가 없었다. 그분께서는 만일 천사들이 인간을 구원하는 사업에 있어서 당신의 조력할 것이었으면, 만 명의 천사들을 함께 데리고 오셨을 것이다. 그리스도께서는 부요한 집과 왕궁과 이름 있는 학자의 집을 지나치시고, 비천하고 멸시받는 나사렛 당신의 집을 마련하셨다. 그분의 생애의 처음부터 끝까지 비천하고 겸손한 생활이었다. 가난은 그분의 궁핍한 생활로 말미암아 신성하게 되었다. 그분께서는 위엄스런 태도를 취하심으로, 그들이 아무리 미천할지라도, 당신의 임재 가운데로 나아와 당신의 가르침을 듣는 남녀들을 방해하고자 하지 아니하셨다. … 여태껏 그 어떤 교사도, 우리 주님 예수 그리스도께서 행하신 것처럼 인간에게 현저한 영예를 돌리지는 않았다. 그분은 세리와 죄인의 친구로 알려졌다. 그분은 온갖 계층의 사람들과 어울리셨으며, 세상에 진리의 씨를 뿌리셨다. 시장과 회당에서, 그분은 당신의 기별을 선포하셨다. 그분은 육체적이고 영적인 온갖 종류의 고통을 경감시켜 주셨다. 그분께서는 모든 물가에 진리의 씨를 뿌리셨다. 그분의 한 가지 소원은 모든 사람이 영적으로, 육체적으로 건강함을 얻는 것이었다. 그분은 모든 인간의 친구이셨다. 그분은 당신을 받아들이는 모든 사람들에게 생명과 빛을 주시겠다고 약속하지 아니하셨는가? 그분은 저들에게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시겠다고 약속하지 아니하셨는가? 그분은 영혼 구원 사업에 자신을 송두리째 내어 주셨다. -1905년 6월 7일, 영문 시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