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렌화잇 기도력

오늘의 말씀

8. 2

세상에 희망과 구원을

주제성구

“여호와를 의뢰하는 자는 시온 산이 요동치 아니하고 영원히 있음 같도다 산들이 예루살렘을 두름과 같이 여호와께서 그 백성을 지금부터 영원까지 두르시리로다”(시 125:1-2)

세상에 소망과 구원을 가져온 것은 수치와 고문의 도구인 십자가였다. 제자들은 재산도 무기도 없고 다만 하나님의 말씀 밖에는 가진 것이 없는 비천한 사람들에 지나지 않았지만, 그들은 그리스도께서 주시는 힘으로써 말구유와 십자가의 그 놀라운 이야기를 전하며 모든 반대를 물리치고 나아갔다. 세상의 명예나 인정은 없었지만 그들은 신앙의 영웅들이었다. 그들의 입술에서 세계를 뒤흔든 거룩한 웅변이 나왔다. 가장 뿌리 깊은 편견이 있던 곳, 그리고 범죄자로 십자가에 못 박힌 그리스도에 관하여 가장 혼돈된 견해들이 성행한 곳인 예루살렘에서 제자들은 담대하게 생명의 말씀을 전하고, 유대인들 앞에서 그리스도의 사업과 사명, 그분의 십자가에 못 박히심, 부활, 승천을 제시하기를 계속하였다. 부활하신 구주의 능력이 확실히 제자들 위에 임하였고, 그들의 사업에는 표적과 기사가 따랐으므로 날마다 믿는 자들의 수효가 증가하였다. 제자들이 지나가는 거리마다 백성들은 병자들을 “침대와 요 위에 뉘우고 베드로가 지날 때에 흑 그 그림자라도 뉘게 덮일까 바”랐다. 또한 더러운 귀신에게 괴로움을 받는 사람들도 데려왔다. 군중들이 그들 주위에 모였고, 병 고침을 받은 사람들은 하나님을 찬양하고 구속주의 이름을 영화롭게 하였다. 지금까지 이 새로운 가르침을 억누르고자 한 모든 노력이 실패했으나, 이제 사두개인과 바리새인 양편이 제자들의 사업을 중단시키기로 결심하였다. 왜냐하면 그것이 예수를 죽인 죄가 그들에게 있다고 증거하기 때문이었다. 격분한 제사장들은 베드로와 요한을 잡아 옥에 가두었다. 제자들은 그러한 처사에 겁을 내거나 낙담하지 않았다. 하늘의 하나님께서는 제자들이 투옥당한 문제를 직접 해결하셨는데, 이는 인간들이 당신의 사업에 대항하여 싸우고 있는 까닭이었다. 밤에 주의 천사가 옥문들을 열고 사도들에게 “가서 성전에 서서 이 생명의 말씀을 다 백성에게 말하라 하”였다. (행적, 77-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