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의료 선교사이신 그리스도께서 행하셨던 것처럼 활동하는 자들은 영적인 마음을 가져야 한다. 그러나 의료 선교 사업을 하고 있는 사람들이 모두 다 하나님과 그분의 진리를 높이고 있는 것이 아니다. 모든 사람들이 다 성령의 인도에 굴복하고 있는 것은 아니다. … 나는 어느 것이 복음적인 의료 선교 사업인지를 그대들에게 제시할 지혜와 힘을 하나님께로부터 얻고자 기도한다. 이것은 우리 교단의 사업 가운데 크고도 중요한 가지이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받으실 만한 의료 선교 사업의 저변에 놓인 순수하고 고상하게 하는 원칙들을 잃어버렸다. … 그리스도께서 내리신 참된 선교의 정의를 연구하라 : “누구든지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좇을 것이니라.” 이 말씀대로, 그리스도를 따르는 것은 겉치레가 아니다. …예수님께서는 당신의 제자들이 당신의 발자국대로 좇으며, 당신께서 견디신 것을 견디고, 당신께서 당하신 고통을 겪으며, 당신께서 이기신 것처럼 이기기를 기대하신다. 그분께서는 당신의 제자들이라고 공언하는 자들이 자아 희생의 정신을 드러내는 것을 보고자 간절히 기다리신다. 그리스도를 개인의 구주로 받아들이며 그분의 고통에 참여하고, 그분께서 사신 자아 부정의 생애를 살며, 그분을 위하여 수치를 견디기로 선택한 사람들은 참된 의료 선교사가 되는 것이 무엇을 의미하는 것인지를 알게 될 것이다. 우리의 모든 의료 선교사들이 그리스도 안에서 새로운 생애를 살고 그분의 말씀을 저들의 안내자로 삼을 때, 그들은 참된 의료 선교 사업이 무엇인지를 깨닫게 될 것이다. 그들이 하나님의 손가락으로 돌비에 새겨진 율법에 순종할 때, 이 사업은 저들에게 더 깊은 의미를 안겨 줄 것이다. 나는 ‘그대의 지도자를 따르라’고 말하라는 지시를 받았다. 그분은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시다. -1903년 12월 17일, 패시픽 유니온 레코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