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렌화잇 기도력

오늘의 말씀

7. 8

십자로(十字路)에서

주제성구

“모든 민족 중에서 솔로몬의 지혜의 소문을 들은 천하 모든 왕 중에서 그 지혜를 들으러 왔더라.” 왕상 4:34

솔로몬 당시 이스라엘 왕국은 영토가 북으로 하맛에서부터 남으로 애굽까지, 그리고 서쪽으로 지중해로부터 유브라데 강에까지 이르렀다. 이 광대한 영토 속에 사방팔방으로 상업로(商業路)들이 벋어나가고 거기엔 먼 나라에서 온 대상(隊商)들이 끊임없이 이리저리 왕래하였다. 그러므로 솔로몬과 그 백성에게는 모든 나라 사람들에게 만왕의 왕의 성격을 나타내고 그분을 공경하며 순종하도록 가르칠 기회가 주어진 것이다. … 주위에 있는 나라들에게 횃불로 세워진 그 나라(이스라엘)의 우두머리로 앉은 솔로몬은 하나님과 그분의 진리를 알지 못하는 자들에게 빛을 비추기 위하여 위대한 운동을 일으켜 지도하는 일에 하나님이 주신 지혜와 영향력을 사용해야만 했다. 그와 같이하면 수많은 무리들이 하나님의 율법에 충성하게 되고 이스라엘은 이방 나라가 행하던 악에서부터 보호될 것이며 영광의 주께서는 크게 존귀를 받았을 것이다. 그러나 솔로몬은 이 높은 목적을 똑바로 보지 못했다. 그는 자기의 영토를 끊임없이 통과하고 또는 그 나라의 주요 도시들에서 머무는 자들에게 빛을 비추어 줄 절호의 기회를 선용하는 데 실패하였다. 하나님께서 솔로몬의 마음과 모든 참 이스라엘의 심령 속에 심어주신 선교 정신 대신에 상업주의의 정신이 그 자리를 대치하였다. … 오늘날은 고대 이스라엘 당시보다도 모든 계급의 남녀들, 모든 국적을 가진 사람들과 접촉할 기회가 훨씬 더 많다. 오늘날은 여행하는 대로들이 과거보다 수천 배 더 많아졌다. (선지 70-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