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이들은 성령의 내재하심은 성경 연구나 또는 성경의 지도보다 더 낫다는 잘못 된 생각 가운데 성경을 등한히 한다. 이러한 사람은 사단의 올무와 치명적 기만을 당케 될 것이다. 성령과 하나님의 말씀은 완전히 일치한다. 성경은 성령의 감동으로 쓰여졌으므로 성령은 언제나 성경으로 인도한다. 종교계에 있는 모든 것은 성경으로 말미암아 검토되어야 한다. “마땅히 율법과 증거의 말씀을 좇을찌니 그들의 말하는 바가 이 말씀에 맞지 아니하면 그들이 정녕히 아침빛을 보지 못하고” (사 8:20) 마음에 성령의 계발을 주장하는 자들은 순결한 곡식의 검출기(檢出器)가 되는 하나님의 말씀으로 말미암아 시험을 받으며 검토되어야 한다. 진리의 광산은 흥미를 가지고 부지런히 탐구되어야 한다. 우리는 그리스도께서 구약을 인용하시고, 구약의 진리들을 설명하시며 이것들의 영적 특색들을 나타내시고 사람들이 이전에 결코 볼 수 없었던 새로움과 부요함과, 아름다움으로써 옷 입히시는 것을 자주 자주 발견하지 않았던가. 하늘에서 생긴 진리는 “밭에 감추인 보화와 같으니 사람이 이를 발견한 후 숨겨두고 기뻐하여 돌아가서 자기의 소유를 다 팔아 그 밭을 산”(마 13:44) 것으로써 설명되었다. 이는 그가 그 밭의 온갖 부분에서 일하기 위함이었다. 그의 백절불굴의 노력으로서 그는 감추인 보석과 귀중한 보화들을 발견하였다. 지혜롭게 일하는 자는 쟁기의 보습을 더욱 깊이 박아 부요한 보석을 발견한다.(MS 62, 18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