늙은이나 젊은이 할 것 없이 모든 사람이 부딪히고 있는 도덕적 위험은 날마다 증가하고 있다. 우리가 타락이라 일컫는 도덕적 정신착란은 광범한 자리를 잡고 일하고 있으며 그리스도인이 되었다고 자처하는 남녀 청년들은 저열하고도 육욕적이며 악마와 같은 감화를 끼치고 있다. 진리를 배웠으나 그들의 믿음이 주장하는 바와 일치되게 일하지 않는 자들은 사단의 유혹에 굴하게 된다. 그들은 앞으로 전진하는 매 걸음마다 위험에 부딪힌다. 그들은 악과 더불어 접촉하게 되며 그들은 그들의 굴복시키지 않은 정욕을 일깨우는 장면들을 보며 소리를 듣게 된다. 그들의 마음은 견고하지 못한 까닭에 선 대신에 악을 선택하도록 하는 감화에 굴하게 된다. 모든 사람은 선한 품성 가운데 얼마나 훌륭한 힘이 있는지에 관한 교훈을 배워야만 한다. 우리의 젊은 남녀들로 하여금 도덕적인 정직성을 갖게 하며 그들의 심령에서 도덕적인 온갖 흠과 점을 깨끗하게 제거시키는 훈련만큼 필요한 것은 없다. 지금 도덕과 거룩함의 표준은 먼지에 파묻혀 땅에 끌리고 있다. 모든 사람의 입장이 하나님 앞에 검토될 은혜의 시기의 종말에 우리는 가까이 접근하고 있다. 이 은혜의 시기가 머물고 있는 지금이야말로 우리가 순결하고 거룩한 품성을 형성하도록 하나님이 주신 시간이다. 만일 이 시간을 이용하지 않는다면, 우리의 사상이 불결하다면, 우리의 마음이 성화되지 않았다면, 불결한 습관에 몰두된다면, 이러한 자들이 받을 몫은 불결하고 저하되고 가증한 자들과 동일한 것이다. 지금이야말로 은혜의 시기이다. 모든 사람은 선택을 해야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