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렌화잇 기도력

오늘의 말씀

7. 7

참된 부(富)

주제성구

“여호와께서 복을 주시므로 사람으로 부하게 하시고 근심을 겸하여 주지 아니하시느니라.” 잠 10:22

많은 사람들이 솔로몬이야말로 모든 사람 중에 가장 행복한 사람이라고 생각하고 그의 인기와 존귀한 영광을 부러워하였다. 그러나 사람들은 그의 인위적인 겉치레를 부러워했지만 사실은 그는 가장 동정 받은 사람이었다. 그의 얼굴엔 절망의 그늘이 드리워있었다. 그가 갖가지 방종과 이기적 욕망의 충족을 통하여 행복을 추구하는 중에 잘못 탕진한 과거 생애를 되돌아다 볼 때 그의 주위를 두르고 있던 모든 찬란함이 도리어 그에게 조롱하는 것 같은 괴로운 생각이 가득했다. (2 주석 1030) 번영 속에는 반드시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 우리가 들고 가기 어려운 컵은 빈 컵이 아니라 잔 끝까지 액체가 넘실거리는 잔이다. 환란과 역경은 슬픔을 초래할지 모르지만 그러나 영적인 생활에 가장 위험한 것은 번영이다. 인간이 하나님의 뜻에 끊임없이 굴복하지 않는 한, 인간이 진리로 거룩하게 되지 않는 한, 번영은 틀림없이 참람된 생각을 일으킬 것이다. 인간이 하나님께 배우고 모든 발걸음을 그분이 지도해 주시도록 하나님께 의존하는 겸손의 골짜기에는 비교적 안전이 있다. 그러나 저 높은 꼭대기 위에 서 있는 사람들, 자기의 높은 지위 때문에 자신이 위대한 지혜를 가진 것처럼 생각하는 사람들에게는 큰 위험이 있다. 그러한 사람은 하나님께 의존하지 않는 한 틀림없이 넘어질 것이다. (선지 59, 60) 솔로몬의 모든 죄와 모든 방종은 그 원인이, 하나님께 의존하여 지혜를 구하고 그분 앞에 겸손하게 행하기를 멈춘 그 큰 과오에 있는 것이다. (2 주석 10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