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렌화잇 기도력

오늘의 말씀

7. 2

작은 아이로서

주제성구

“종은 작은 아이라 … 지혜로운 마음을 종에게 주사 주의 백성을 재판하여 선악을 분별하게 하옵소서.” 왕상 3:7, 9

기브온에 있던 옛 제단 앞에서 솔로몬이 하나님께 기도할 때 사용한 말은 그의 겸비와 하나님께 영광 돌리려는 강한 열망을 나타낸다. 그는 하나님의 도우심이 없이는 자기에게 지워진 책임을 수행하는 일에 자신이 어린 아이와 같이 무력하다는 것을 인식하였다. 그는 자기에게 분별력이 부족하다는 것을 알았고 그가 하나님께 그처럼 지혜를 간구하게 된 것도 바로 이 절실한 필요성 때문이었다. 그의 마음속에는 자신을 다른 사람보다 높이려는, 지식에 대한 이기적인 야망도 있었다. … 솔로몬이 “종은 작은 아이라 출입할 줄을 알지 못하고”라고 고백하였을 때처럼 솔로몬이 그렇게 부요하고 지혜로우며 위대한 때는 결코 없었다. 오늘날도 책임 있는 지위에 있는 자들은 솔로몬의 기도가 가르쳐주는 교훈을 배워야만 한다. 어떤 사람이 차지하는 지위가 높으면 높을수록 그가 져야 할 책임은 더욱 크며 그가 끼쳐야 할 감화력은 더욱 넓고 그가 하나님께 의존해야 할 필요성도 더욱 커진다. … 그는 배우는 자의 태도로 하나님 앞에 겸비하게 나가야 한다. 지위가 그 사람에게 성품의 거룩함을 부여하지는 못한다. 인간이 참으로 위대해지는 것은 하나님께 존귀를 돌리고 그분의 명령을 순종할 때에만 가능하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땅에 속한 것 대신에 하늘의 것을 선택하기를 원하신다. 그분께서는 우리 앞에 하늘 상품의 가능성과 유익을 제시하신다. … 이 땅의 소유가 모두 휩쓸려 떠나갈 때에도 신자들은 하늘의 보화, 곧 지상의 어떤 재난에도 없어지지 아니할 부 안에서 즐거워할 것이다. (2 주석 10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