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렌화잇 기도력

오늘의 말씀

4. 2

아론의 죄

주제성구

“모세가 아론에게 이르되 이 백성이 네게 어떻게 하였기에 네가 그들로 중죄에 빠지게 하였느뇨.” 출 32:21

아론은 백성의 요구를 말함으로써 자기를 방어하려고 했다. … 그러나 그의 핑계와 발뺌은 아무 소용이 없었다. … 아론이 보통 사람들보다도 그처럼 많은 축복을 받고 존귀를 입었다는 사실 때문에 그의 죄는 더욱 큰 것이었다. 우상을 만들고 절기를 공포한 사람이 바로 “여호와의 성도”(시 106:16) 아론이었다. … 모세와 함께 산에 있어 하나님의 영광 곧 아무 형상도 만들 수 없는 영광의 나타남을 목도한 바로 그 아론이-그 영광을 송아지의 형상으로 바꾸었던 것이다. …“여호와께서 또 아론에게 진노하사 그를 멸하려 하셨”다. (신 9:20) 그러나 모세의 간절한 중보의 기도에 대한 응답으로 그의 생명은 보존되었다. 자기 죄에 대한 참회와 겸비를 통하여 그에게 하나님의 은총이 회복되었다. 만일 아론이 결과를 두려워하지 않고 의를 위하여 굳게 설 용기가 있었다면 그는 그 반역을 방지할 수 있었을 것이다. 만일 그가 하나님께 대한 충성심을 흔들림 없이 유지하고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시나이 반도의 위험을 상기시켜 주며 그들이 하나님의 율법을 순종하기로 하나님과 맺은 엄숙한 언약을 그들에게 상기시켜 주었다면 그 악은 저지될 수 있었을 것이다. 그러나 백성들의 욕망에 타협함으로써 …백성들이 전에 마음속에 생각했던 것보다도 더 큰 죄에 빠지도록 그들에게 용기를 준 것이다. … 하나님께서 징벌하시는 모든 죄악 중에서도 다른 사람이 악을 행하도록 조장하는 것보다 하나님 보시기에 더 큰 죄는 없다. (부조 320, 3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