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렌화잇 기도력

오늘의 말씀

4. 6

그릇된 사랑

주제성구

“또 그 종 모세와 그 택하신 아론을 보내시니.” 시 105:26

아론은 인자한 성품을 가지고 있었으므로 하나님께서 그를 모세와 나란히 서서 모세의 대변자가 되도록 선택하셨다. … 하나님께서는 아론을 지도자로 선택하실 수도 있었지만 그러나 사람의 마음과 품성을 아시는 하나님께서는 아론이 어떤 환경에서도 결과를 두려워하지 않고 의를 옹호하기 위해 굳게 설 도덕적 용기가 부족하다는 것을 아셨다. 사람들의 호감을 사려는 그의 욕망이 때때로 그가 큰 과오를 범하도록 이끌었다. 그의 가정에서도 의를 위한 확고함이 부족했기 때문에 두 아들의 죽음을 초래한 것이다. … 여기에 바로 너무 방임한 자녀 교육의 결과가 나타나 있다. 이 아론의 아들들은 아버지의 명령을 존중하고 경외하도록 교육받지 못하고 부모의 권위를 무시했으므로 하나님의 요구를 엄격하게 따를 필요성을 깨닫지 못하였다. …하나님의 지시와는 정반대로 그들은 거룩한 불 대신에 속된 불을 드림으로써 그분에게 욕을 돌렸다. 하나님께서는 그들에게 진노하셨고 그래서 그분에게서부터 불이 나와서 그들을 멸망시켰다. 아론은 인내와 겸손한 복종으로 극심한 환난을 참았다. 슬픔과 예민한 고민이 그의 영혼을 찔렀다. 그는 자기가 의무를 등한시했다는 것을 자각하였다. … 그는 자녀들에게 순종과 극기, 부모의 권위에 대한 존경을 가르칠 의무를 등한시하였다. 그는 그릇된 익애(溺愛) 때문에 영원한 사물을 추구하는 성품을 형성시켜 주는데 실패하였다. 오늘날 많은 그리스도인 부모들과 마찬가지로 아론도 그의 그릇된 애정과, 자녀가 잘못해도 방임하는 일이 하나님을 불쾌하시게 하도록 준비시켰다는 사실을 깨닫지 못하였다. (3 증언 293-2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