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렌화잇 기도력

오늘의 말씀

5. 6

강한 듯 하면서도 약한 자

주제성구

“그가 블레셋 사람의 손에서 이스라엘을 구원하기 시작하리라.” 삿 13:5

삼손을 통하여 블레셋 사람의 손에서 이스라엘을 구원하기 시작하리라던 하나님의 약속은 이루어졌다. 그러나 하나님께는 찬송이 되고 그 나라에는 영광이 될 뻔 한 그의 생애의 기록은 얼마나 어둡고 두려운 기록이 되었는가! 삼손이 만일 하나님의 부르심에 진실했다면 하나님의 목적은 그 자신에게도 존귀와 영광이 되는 가운데 성취되었을 것이다. 그러나 그는 유혹에 굴복하였고 그에게 위탁된 일에 진실하지 못했으며 따라서 그의 사명은 패배와 속박과 죽음으로 끝나 버리고 말았다. 육체적으로 볼 때 삼손은 이 세상에서 가장 힘이 센 사람이었다. 그러나 자제와 성실과 호가고부동한 성격으로 볼 때에는 그는 가장 연약한 사람 가운데 하나였다. 많은 사람들이 강한 욕망을 굳건한 성품으로 오해한다. 그러나 자기 욕망의 지배를 받는 사람은 사실은 연약한 사람이다. 인간의 참다운 위대성은 그를 지배하는 감정으로가 아니라 그가 지배할 수 있는 감정의 힘에 의하여 측정(測定)되어야 한다. … 자기가 맡은 직무를 성실히 수행하는 중에 시련을 당하는 사람들은 틀림없이 하나님께서 보호해주실 것이다. 그러나 만일 사람이 스스로 유혹의 세력 아래 자신을 내어던진다면 그들은 조만간(早晩間)에 쓰러질 것이다. 하나님께서 그분의 특별한 사업을 위하여 도구로 사용하시려고 한 바로 그 사람들을 사단은 배도로 이끌기 위하여 전력을 기울인다. 그는 우리의 약점을 공격하고 성격 가운데 있는 결점들을 통하여 그 사람 전체를 지배하려고 한다. … 그러나 아무도 사단에게 정복당할 필요는 없다. (부조 567, 5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