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섯 째 날에는 두 배의 만나가 내렸다는 것을 발견하고, 백성은 각각 두 오멜씩 거두었다. 족장들은 백성이 하는 것을 보고, 그들이 모세의 지시를 분명하게 어겼다는 것을 급히 그에게 알렸다. 그러나 모세는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셨느니라 내일은 휴식이니 여호와께 거룩한 안식일이라 너희가 구울 것은 굽고 삶을 것은 삶고 그 나머지는 다 너희를 위하여 아침까지 간수하라.”라고 답하였다. 그들은 그렇게 하였고, 남은 것이 썩지 않는다는 것을 알았다. 그리고 “모세가 가로되 오늘은 그것을 먹으라 오늘은 여호와께 안식일인즉 오늘은 너희가 그것을 들에서 얻지 못하리라 육 일 동안은 너희가 그것을 거두되 제칠일은 안식일인즉 그날에는 없으리라.” 여호와께서는 위에서 말한 특별한 명령을 이스라엘 백성에게 하신 때만큼 오늘날도 안식일에 관해서는 특별하시다. 그분께서 안식일의 쉼을 위한 준비로서 여섯째 날에 구울 것은 굽고, 삶을 것은 삶으라고 그들에게 지시하였다. 안식일을 위하여 여섯째 날에 제대로 준비하지 않고 소홀히 여기는 자들은 넷째 계명을 범하는 것이고, 하나님의 율법을 어기는 자들이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에게 내리신 명령에서 안식일에 굽고 끓이는 일을 금하셨다. 안식일을 지키는 모든 자는 여호와께서 그들에게 주신 신성한 명령을 지킴으로 이 금지령을 존중해야 한다. 주님께서 안식일에는 탐닉에 빠지지 않도록 돌보실 것이다. 그날은 거룩한 묵상과 예배를 위해 따로 떼어 놓으신 날이다. 하나님께서는 하늘에서 양식을 보내 주심으로 그분의 백성을 위한 크신 돌보심과 사랑을 분명하게 보여 주셨다. “사람이 권세 있는 자의 떡을 먹음이여.” 다시 말해, 천사들이 그들에게 공급한 떡이다. 그들이 떡을 충분히 공급받은 후에, 그들은 불평과 아울러 연약한 믿음을 부끄러워하였고, 앞으로 여호와를 신뢰하기로 약속하였다(영문 시조, 1880년 4월 15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