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렌화잇 기도력

오늘의 말씀

5. 12

안식일에 선을 행함

주제성구

“인자는 안식일의 주인이니라 하시니라 … 안식일에 선을 행하는 것이 옳으니라 하시고”(마 12 : 8~1

예수님께서 그분의 제자들에게 주고자 하신 교훈이 있었는데, 그것은 그분께서 더 이상 그들과 함께 할 수 없을 때, 올바른 안식일 준수에 관하여 제사장과 회당장들의 그릇되고 간교한 해석으로 제자들이 잘못된 길로 가지 않도록 하기 위한 것이었다. 그분께서는 제사장과 회당장들로 하여금 무거운 부담을 주었던 안식일 전통과 유전을 제하려고 하셨다. 예수님과 제자들은 안식일에 밀밭 사이를 지나시다가 시장하여 이삭을 잘라 먹었다. “바리새인들이 보고 예수께 고하되 보시오 당신의 제자들이 안식일에 하지 못할 일을 하나이다.” 그분께서는 그들의 비난에 대한 대답으로 다윗과 다른 이들의 예를 말씀하셨다. “다윗이 자기와 그 함께한 자들이 시장할 때에 한 일을 읽지 못하였느냐 그가 하나님의 전에 들어가서 제사장 외에는 자기나 그 함께한 자들이 먹지 못하는 진설병을 먹지 아니하였느냐 또 안식일에 제사장들이 성전 안에서 안식을 범하여도 죄가 없음을 너희가 율법에서 읽지 못하였느냐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성전보다 더 큰 이가 여기 있느니라.” 극심한 배고픔 때문에 성전의 거룩함을 범한 다윗조차 용서를 받았고, 그의 행동이 무죄였다면, 안식일에 이삭을 잘라 먹은 제자들의 작은 행동은 얼마나 용서받을 만한 일인가! 예수님께서는 하나님께 대한 예배가 모든 것 중 첫 번째라는 것을 그의 원수들과 제자들에게 가르치고자 하셨다. 만일 피로와 허기가 극심한 경우에, 안식일이라도 인간의 기본적인 필요를 채우는 것이 옳다. 꼭 필요한 일과 구제를 베푸는 일은 율법을 범하는 것이 아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런 일들을 책망하지 않으신다. 밀밭 사이를 지나며 이삭을 잘라 손바닥에 놓고 그들의 시장기를 채우려고 먹은 일에서, 그분께서는 시내 광야에서 선포하신 율법들과 일치하는 꼭 필요한 연민의 행동을 보여 주셨다. 그리고 그분은 서기관과 회당장, 제사장들 앞에서, 하늘의 우주와 타락한 인류와 천사들 앞에서, 그분 자신의 무죄를 선언하셨다(리뷰 앤드 헤랄드, 1897년 8월 3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