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와 제자들의 가르침이나 모본에서, 안식일 변경에 대해 성경이 전혀 권위를 나타내지 않는데도 그리스도인이라고 고백하는 대다수의 사람들이 주일 중 첫째 날을 지키는 것에 대해 어떻게 설명하겠는가? 세상이 “주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심”이 아닌 인간의 전통을 따른 사실로 그것을 설명할 수 있다. 이는 사람들을 하나님의 계명에서 세상의 전통에 대한 숭배와 순종으로 이끌어 내는 것이며, 사단이 이루고자 애써 왔던 일이다. 인간을 방편으로 사단은 여호와의 안식일을 경멸해 버리고, 그것에 “유대인의 옛 안식일”이라는 오명을 씌운다. 수많은 사람이 마치 그것을 커다란 논쟁점에 부속시키는 것으로 여기고, 이 비난에 생각 없이 부화뇌동한다. 그러나 유대 백성은 하나님의 진리를 보관하고, 율법을 보유하며, 그분의 신성한 말씀을 수탁하는 자들로 하나님께서 특별히 택하신 민족이다. 많은 사람이 이 사실을 놓쳐 버린다. 유대 백성은 우리에게 주려고 분명한 신탁을 받았다. 구약과 신약성경은 유대 사람들을 통해 우리에게 왔다. 성경의 모든 약속은 하나님의 말씀으로부터 우리에게 비추는 말씀이며, 유대 민족을 통해 이르러 왔다. 그들이 이집트에서 가나안으로 전진할 때 그리스도께서 지도자이셨다. 아버지와 연합으로 그리스도는 시내산에서 유대 백성에게 천둥과 함께 율법을 선포하셨고, 그분이 사람으로 이 땅에 나타나셨을 때는 아브라함의 후손으로 오셨다. 안식일 제도가 유대인들에게 밀접히 관계된 것처럼 성경과도 밀접히 연결되어 있다. 그러나 안식일은 그 유래가 유대인이 아니다. 안식일은 모든 인류를 위해 만들어졌으며, 아담과 하와가 타락하기 전에 이루어진 제도였다. 창조주께서 안식일을 “나의 거룩한 날”이라고 부르셨다. 그리스도께서도 친히 자신을 “안식일의 주인”이라고 선언하셨다. 안식일은 창조와 함께 시작되었고, 인류와 같이 나이를 먹었으며, 인류를 위해 만들어졌기에 인류가 존속하는 한 안식일도 존재할 것이다(영문 시조, 449~4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