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렌화잇 기도력

오늘의 말씀

5. 31

영원한 안식일의 쉼과 기쁨

주제성구

“여호와가 말하노라 매월 초하루와 매 안식일에 모든 혈육이 내 앞에 나아와 예배하리라”(사 66 : 23).

마침내 예수님께서 운명하셨다. 수치와 고통의 긴 날은 끝났다. 지는 태양의 마지막 광선이 안식일이 가까움을 고할 무렵 하나님의 아들은 고요히 요셉의 무덤에 누우셨다. 자신의 사업을 완전히 마치시고 당신의 손을 평안히 접으신 채 그분은 안식일의 거룩한 시간 동안 편히 쉬셨다. 태초에 아버지와 아들은 창조 사업을 마치신 후 안식일에 쉬셨다. “천지와 만물이 다 이루”(창 2:1)었을 때에 창조주와 온 하늘 거민은 영광스러운 광경을 보고 기뻐하였다. “그때에 새벽 별들이 함께 노래하며 하나님의 아들들이 다 기쁘게 소리하였었느니라”(욥 38:7). 이제 예수께서는 구속 사업에서 잠시 쉬셨으며, 예수님을 사랑하는 자들에게는 비록 슬픔이 있었지만 하늘에는 기쁨이 있었다. 미래에 대한 약속은 하늘 거민의 눈에 영광스러웠다. 예수님께서 쉬신 이날은 이런 광경들과 영원히 연결되었다. 그것은 “그의 공덕은 완전하고”, “무릇 하나님의 행하시는 것은 영원히 있을 것이”(신 32:4; 전 3:14)기 때문이다. “하나님이 영원 전부터 거룩한 선지자의 입을 의탁하여 말씀하신바 만유를 회복하실”(행 3:21) 때가 올 것인데 그때에도 역시 창조 당시의 안식일 곧 예수께서 요셉의 무덤 속에서 쉬시던 그날이 휴식과 기쁨의 날이 될 것이다. 하늘과 땅은 “매 안식일”(사 66:23) 함께 찬양하고 구원받은 민족들은 하나님과 어린양에게 즐거운 예배를 드릴 것이다. 십자가에 못박히셨던 날, 마지막 사건들 중에서 예언 성취에 대한 새로운 증거가 주어졌으며, 그리스도의 신성에 대한 새로운 증언이 있었다. 어둠이 십자가에서 걷히고 그리스도가 임종하며 부르짖는 소리 직후에 “이는 진실로 하나님의 아들이었도다”(마 27:54)라고 말하는 다른 음성이 들렸다(시대의 소망, 769, 7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