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렌화잇 기도력

오늘의 말씀

5. 28

두 방향으로 작용함

주제성구

“너희의 비판하는 그 비판으로 너희가 비판을 받을 것이요 너희의 헤아리는 그 헤아림으로 너희가 헤아림을 받을 것임이라.” 마 7:2

사울은 백성이나 하나님이 다 같이 자기의 아들 요나단을 자기보다 더 좋아한다고 느낄 수밖에 없었다. 요나단의 구원은 왕의 성급함에 대한 혹독한 책망이었다. 그는 자기의 저주가 자신에게로 되돌아온 것을 느꼈다. 그는 더 이상 블레셋 사람과 싸움을 계속하지 않고 침울하고 불만족한 기분으로 집에 돌아왔다. 자기 자신의 죄를 변명하고 도리어 잘했다고 우기기를 좋아하는 사람이 흔히 남을 비판하고 정죄하는 데는 매우 혹독하다. 많은 사람들이 사울처럼 하나님의 불쾌하심을 자초하고는 권면을 배척하고 책망을 무시한다. 주께서 자기들과 함께 하시지 않는다는 것을 깨닫고 난 후에도 문제의 원인이 바로 자신 안에 있다는 것을 인정하기를 거절한다. 그들은 자기보다 나은 사람에 대해서는 잔인한 비판과 가혹한 책망을 퍼부어대면서도 자신은 교만하고 자랑하는 정신을 가진다. 자신을 높이고자 하는 자들이 그 성격을 나타낼 입장에 처하게 된다. 바로 사울의 경우가 그랬다. 그 자신의 행위가 백성들에게 공의, 자비, 인자보다는 왕의 명예와 권위를 더 사랑한다는 것을 확신시켜 주었다. 백성들은 기도로 축복을 해준 경건한 선지자(사무엘)를, 맹목적인 열성으로 그들에게 저주가 임하게 한 왕과 바꾸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요나단의 생명을 구출하기 위하여 간여하지 않았다면 그들의 구원자는 왕의 명령으로 죽임을 당했을 것이다. 그랬다면 그 후에 백성들은 사울의 그릇된 지도에 따라 어떤 과오들을 범했겠는가? 백성들 자신의 의사로 그런 사람을 왕으로 삼았다는 생각은 얼마나 괴로운 것이었겠는가! (부조 625, 6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