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렌화잇 기도력

오늘의 말씀

10. 28

그 보다 더 값진 것은 아무것도

주제성구

“그리스도의 사랑이 우리를 강권하시는도다.” 고후 5:14

주의 뜻을 행하려는 마리아의 열렬한 소원을 그리스도께서는 기뻐하셨다. 예수께서는 제자들이 깨닫지 못했고 깨달으려고도 하지 않은 그 순결한 사랑의 예물을 받으셨다. 마리아가 주님께 이러한 봉사를 드리려던 소망은 세상에 있는 어떤 귀중한 향료보다도 그리스도께 값진 것이었다. 그 까닭은 이것이 세상의 구세주에 대한 그의 바른 평가를 표시했기 때문이다. 그 여자를 강권한 것은 그리스도의 사랑이었다. …그 향료는 그것을 드리는 자의 마음의 상징이었다. … 그리스도의 제자들에게 있어서 가장 귀중한 존재이셨으나 저들은 미구에 예수 앞에 있을 수 없이 되고 저들이 그의 크신 사랑에 대한 감사의 표시를 할 수 없게 될 것이라는 사실을 깨닫지 못하였다. 하늘 궁전을 버리시고 인간으로서의 생애를 보내신 그리스도의 고독에 대하여 제자들은 사실 그대로를 전혀 이해할 수도 인식할 수도 없었다. 제자들에게서 받으셨어야 할 것을 받지 못하셨기 때문에 그는 때때로 슬퍼하셨다. … 예수께서 이제 더 저들과 같이 계실 수 없게 되었을 때에 제자들은 과연 목자 없는 양과 같은 느낌을 가지게 되었으며 예수의 마음을 기쁘게 해드리기 위하여 얼마나 정성을 다했어야 했던가를 깨닫기 시작했다. 저들은 더 이상 마리아를 비난하지 않았으며 오히려 자신들을 책망하였다. 오, 만일 제자들이 저희 비난의 말을 철회할 수 있었다면 그리스도께 드린 선물보다 더욱 가치 있는 선물을 가난한 자들에게 주었을 것이 아닌가! 저들은 십자가에서 주님의 상하신 몸을 보았을 때에 더욱 심한 가책을 느꼈다. (2 소망 386, 3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