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렌화잇 기도력

오늘의 말씀

7. 21

비판하지 말라

주제성구

“너희의 비판하는 그 비판으로 너희가 비판을 받을 것이요 너희가 헤아리는 그 헤아림으로 너희가 헤아림을 받을 것이니라” 마 7:2

어젯밤 나는 잠을 거의 이루지 못했다. 많은 이상들이 내 앞을 지나갔다. 그 중 하나는 여러 사람들이 참석하고 있는 어떤 협의회 모습이었다. 한 사람이 일어나더니 그의 형제중 하나를 비방하기 시작했다. 나는 그의 옷을 자세히 살펴 보았다. 보기에 아주 좋지 않은 것이었다. 이번엔 다른 사람이 일어났다. 그도 역시 동료 사역자에 대해 불평을 털어놓기 시작했다. 그의 옷은 먼저번 사람 것과 모양은 달랐으나 보기가 좋지 않은 것은 마찬가지였다. 한 사람씩 계속해서 일어나 다른 사람들의 행동을 비난하고 나무라는 말을 했다. 참석자 전원이 불평을 털어 놓고 다른 사람들의 흠을 잡았다. 저들은 이 세상에서 뭔가 해 보려고 노력하는 그리스도인들의 결점을 모두 파헤치고 있었다.… 그 집회에는 질서도 예의도 없었다. 서로 질세라 다른 사람이 이야기하는 도중에도 마구 일어나 발언을 했다. 혼란이 일어나 주위가 소란해 지자 목소리들이 더욱 높아졌다.… 한참 그러던 중 권위자로 보이는 분이 나타나시더니 다음 말씀을 되풀이하셨다. “비판을 받지 아니하려거든 비판하지 말라” (마 7:1).…그리스도께서 그 자리에 직접 참석하신 것이다. 한 사람씩 이상한 옷을 입고 나와 여러 교인들의 잘못을 늘어놓을 때마다 그분의 얼굴에는 고통스런 표정이 스쳐 지나갔다. 마지막으로 하늘 손님께서 일어나셨다. 참석자들은 형제들을 비판하는 일에 매우 열을 올리고 있었기 때문에 그분에게 말씀하실 기회를 허락하는 것이 싫었다. 그분께서는 서로를 비판하는 정신이 오늘날 교회를 약하게 만드는 근원이 된다고 선언하셨다.… 그분께서는 매우 엄숙하게 다음과 같은 말씀을 주셨다. “교회는 여러 사람들로 이루어져 있고 이들은 각자 개성을 가지고 있다. 내가 나의 생명을 내어 준 것은 사람들이 하늘의 은혜 가운데서 각자의 개성을 유지하며 나의 품성의 완전한 모본을 드러내는 일을 통해 하나가 되도록 하기 위해서였다. 그 누구도 비판과 비난과 책잡는 말을 가지고 다른 사람의 개성을 무시할 권리는 없다” (원고 109, 1096. 7.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