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렌화잇 기도력

오늘의 말씀

7. 25

화평과 진리의 원칙

주제성구

“내가 세상에 화평을 주러 온 줄로 생각지 말라 화평이 나이라 검을 주러 왔노라” 마 10:34

그리스도께서 당신의 화평으로 부르시고 또 제자들에게 그렇게 가르치신 화평을 분열을 방지하는 화평이 아니다. 오히려 분열 가운데서 취해 누리는 화평이다. 그리스도의 사업을 옹호하는 자들의 화평은 저들이 하나님의 뜻을 이행하며 선한 사업을 통해 그분의 영광을 반사하고 있다는 의식을 통해 얻어진다. 따라서 외적인 것이라기보다는 내적인 것이다. 스스로 원수라는 사람들의 반대 때문에 빚어지는 투쟁과 싸움, 말로만 친구들이라고 하는 사람들의 냉대와 의심, 이 모든 것들은 외적인 것이다. 그리스도께서는 당신을 따르는 사람들에게 “너희 원수를 사랑하며 너희를 핍박하는 자들을 위하여 기도하라”고 분부하신다(마 5:44). 그분께서는 우리로 하여금 우리를ㄹ 억압하고 우리에게 해를 끼치는 자들을 사랑하게 하신다. 우리는 말과 행동에서 저들과 같은 정신을 나타내지 말아야 한다. 대신 기회 있을 때마다 저들에게 선을 베풀어야 한다. 그러나 원수들에게 그리스도인다운 태도를 보일 때에도 화평을 유지한다는 명목으로 저들의 죄를 뻔히 보고도 덮어 주는 짓은 하지 말아야 한다. 세상의 구속주이신 에수님께서는 죄를 눈감아 주거나 타협을 하는 것으로 화평을 사지 않으셨다. 전 인류를 위한 사랑을 끊임없이 쏟으시는 마음은 가지셨지만 저들의 죄에는 결코 관대하지 않으셨다. 그분께서는 저들에게 친구가 되어도 보통 친구가 아니었기 때문에 저들이 자신들의 영혼, 다시 말해 당신께서 자신의 피로 사신 영혼을 파멸로 이끄는 길을 가는 것을 보면 잠자코 계시지 않으셨다. 그분께서는 모든 악을 엄히 책망하셨다. 따라서 그분의 화평은 당신의 임무 수행에 따른 결과로 나타나는 상태라기보다 당신의 아버지의 뜻을 행하고 있다는 의식에서 비롯된 것이었다.… 예수님과 그분께서 당신의 생명을 거신 영혼들을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화평을 위한 길을 따를 것이다. 그러나 그분을 따르는 사람들은 불화를 막기 위한 목적으로 진리를 양보하고 분열을 방지할 양으로 원칙을 희생시키는 일이 없도록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참다운 우애는 타협으로 이루어질 수 없다(원고 236, 1896. 7.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