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은 영적 궤변을 불러일으키고 사람들의 마음을 현혹시키기 위해 모든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 지금은 그리스도를 따르는 사람들이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입고 흑암의 세력을 맞아 용감하게 싸워야 할 때다. 우리의 군병들이 일터에서 졸지 않도록 하자. 세상을 경고해야 한다.… 하나님께서 보시기에 강하고 귀한 사람인데도 사단의 술수에 빠져 있는 자들이 있다. 저들은 자신들의 어리석은 처녀로 예표 되고 있는 것을 깨닫지 못하고 있다. 과학이 내세우는 역적 이념에 사로잡혀 이 세대에 선포된 기별에서 떠나는 사람들이 있다. 비판하기 위해 사는 사람들이 있다. 저들은 대기만자의 가르침을 받는 자들과 어울리고 있다. 저들의 마음에는 독사의 침이 박혀 있다. 저들은 불신 운동에 참여할 준비를 하고 있다. 맡은 직무에서 졸고 있는 사람들은 정신을 차리고 저들의 등불을 손질해야 한다.… 우리는 발걸음을 애굽으로 돌리는 대신 약속의 땅인 가나안으로 돌려야 한다. 주님께서는 나에게 이렇게 말씀하셨다. “내가 너에게 이 세대를 위한 기별을 전하도록 힘을 주었으니 궤변을 받아들이고 있는 자들을 깨워 일으키라. 저들은 잠에 취해 현재 무엇이 가장 중요하며 미래의 위험이 무엇인지 알지 못하고 있다.”… 우리의 생각과 동기와 욕망이 하나님의 뜻에 굴복되어야 한다. 그분께서 이들을 강하게 하시고 다스리도록 해야 한다. 우리는 다음과 같이 자문해 보아야 한다. “나는 현대진리의 빛을 밝고 분명하게 비추기 위해 나의 등불에 기름을 채우고 그것을 손질하는 일에 모든 능력을 다 바치고 있는가? 나는 세상으로 하여금 그 위협을 깨닫게 해 주고 있는가? 나는 죽어가는 영혼들을 그리스도께 인도하고 있는가? 나는 사람들을 환기시켜 모든 것이 종국에 이르렀음을 깨닫게 해 주고 있는가?”… 지혜로운 처녀로 예표 되는 사람들, 다시 말해 과거에 진리의 귀한 경험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은 지금 정신을 차리고 등불을 손질해야 한다.… 궤변들을 이야기하는 일에 시간을 빼앗기지 않도록 하라. 의심의 안개 속에 머물지 않도록 하라(원고 80, 1904. 8.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