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비유는 주님의 사업에서 책임을 부여받고 있는 모든 사람들에게 매우 중요하다. 하나님께서는 한 백성을 택하셔서 그리스도께 교육을 받게 하셨다. 그분께서는 저들을 광야로 데리고 가 당신의 봉사를 위해 훈련을 받게 하셨으며 그곳에서 최고의 도덕법, 곧 당신의 거룩한 율법을 저들에게 주셨다. 저들은 하나님의 교과서인 구약도 받았다. 그리스도께서는 구름기둥 속에 둘러싸이신 채 저들을 광야 여행으로 끌어들이셨다. 그분께서는 당신의 권능으로 들포도를 애굽에서 당신의 포도원으로 이식하셨다. 하나님께서 “내가 내 포도원을 위하여 행한 것 외에 무엇을 더할 것이 있었으랴”고 하신 말씀은 일리가 있는 질문이다(사 5:4). 주님께서 고대 유대 나라를 당신의 풍성하신 지식의 보물 창고로 만드시며 세상을 위해 준비하신 유익을 낱낱이 세는 것은 불가능하다.…참 하나님을 알고 섬기는 백성으로서 저들은 그분의 왕국의 원칙들을 전해야 했다. 주님께서 저들을 가르치셨다. 그분께서는 볼 것이 아무것도 없는 저들에게 당신의 왕국의 사자가 될 수 있는 품성을 길러 주셨다. 유월절, 오순절, 장막절과 같은 저들의 절기와 또 이 회집의 행사들은 하나님께서 당신의 백성들에게 위탁하신 진리를 선포하기 위한 것이었다. 이 회집에서 백성들은 기쁨과 즐거움을 나타내며 저들의 특권과 저들의 주님께서 베푸신 은혜의 접대에 감사를 표했다. 이리하여 저들은 하나님을 모르는 세상에게 주님께서는 당신을 신뢰하는 사람들을 저버리지 않으신다는 사실을 보여 줄 수 있었다. “내 영혼아 네가 어찌하여 낙망하여 어찌하여 내 속에서 불안하여 하는고 너는 하나님을 바라라 나는 내 얼굴을 도우시는 내 하나님을 오히려 찬송하리로다”(시편 43:5).… 이스라엘 백성들의 역사가 기록된 것은 세상의 끝을 가까이 두고 있는 우리들에게 경고와 교훈을 주기 위해서이다. 진리 안에 굳게 서서… 하늘 가나안에 들어갈 사람은…예수 그리스도의 경고의 말씀을 들어야 한다(원고 110, 1899. 8.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