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렌화잇 기도력

오늘의 말씀

8. 25

과음으로 지각이 없어짐

주제성구

“왕이 주흥이 일어나서… 왕후 와스디를 청하여 왕후의 면류관을 정제하고 왕의 앞으로 나아오게 하여 그 아리따움을 뭇백성과 방백들에게 보이게 하라 하니 이는 왕후의 용모가 보기에 좋음이라.” 에 1:10, 11

왕이 이 명령을 내렸을 때 와스디는 이 명령을 이행하지 않았다. 그것은 술을 너무 많이들 마셔서 아하수에로 왕이 몹시 취해있다는 것을 알았기 때문이다. 자기 자신을 위해서나 자기 남편을 위해서나 그 여자는 궁전 안에 있는 여성의 머리로서의 자기 위치를 떠나지 않기로 결심하였다. (3 주석 1139) 왕이 왕후를 불렀을 때 그 자리엔 그 이성이 술로 마비된 왕 혼자만 있었던 것이 아니라 역시 잔치에 참석하여 술에 취한 많은 남자들이 있어 그녀의 아름다움을 응시할 것이었다. 그러므로 그 여자는 자기의 깨끗한 양심에 일치하게 행동하였다. 와스디는 왕의 명령에 순종하기를 거부하면서, 왕이 술이 깨어 제 정신으로 돌아오면 그녀의 행위를 도리어 칭찬하리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왕에게는 간신들이 많았다. (3 주석 1139) 사람의 지위가 아무리 높을지라도 그는 하나님께 굴복해야만 한다. 왕들이 행사하는 위대한 권세들은 흔히 자신을 높이는 일에 극단으로 치우치게 한다. 하나님의 더 높은 율법을 무시하는 법령을 제정하는 쓸데없는 서약이 결국 크게 불공평한 처사로 이끈다. … 만일 하나님께서 제어하시는 손을 펴지 않으신다면 이상한 제안들이 나타날 것이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그 사람이 비록 계속해서 그릇된 행위를 한다할지라도 그 사람들의 마음에 감화를 끼쳐서 그분의 뜻을 이루신다. 모든 세상 통치자의 마음이 주의 손 안에 들어 있어서 마치 강물의 흐름을 돌리는 것처럼 그분이 원하는 대로 돌리실 것이다. (3 주석 11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