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렌화잇 기도력

오늘의 말씀

7. 12

무소부재하신 하나님

주제성구

“에베소 교회의 사자에게 편지하기를 오른 손에 일곱 별을 붙잡고 일곱 금 촛대 사이를 다니시는 이가 가라사대 내가 네 행위를… 알고” 계 2:1, 2

이 말씀은 거짓말을 하실 수 없는 분의 입술에서 나왔다. 이 말씀에는 끊임없는 경계의 모습이 나타나있다. 그리스도께서는 일곱 금 촛대 사이에 거하시면서 교회와 구역과 사람을 차례로 찾아 다니신다. 이스라엘을 지키시는 그분께서는 잠도 자지 않으시고 허송세월하지도 않으신다. 만일 이 촛대가 인간의 손에 맡겨졌더라면 불이 꺼져도 여러 번 껴졌을 것이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교회를 사람의 손에 맡기지 않으신다. 당신을 믿는 자마다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게 하시려고 세상을 위해 자신의 생명을 내어주신 그리스도만이 교회의 참 파수꾼이 되신다. 그분께서는 여호와의 성전을 지키는 충성되고 참된 간수이시다. 우리는 세상의 성직자나 목회자들에게 의지하지 않고 있음을 감사해야 한다. 우리는 하나님의 능력에 의해 보호받고 있다.… 거룩하신 파수꾼께서는 우리의 생애 가운데서 이루어지는 모든 일과 행동을 주시하시며 그 동기를 저울질하신다. 벨사살의 궁전 벽에 글씨를 썼던 그 손이 지금은 도처에서 “여기 하나님이 계시다” 라는 말을 기록하고 있다. 하나님께서는 무소부재하시다. 우리의 모든 말과 계획과 동기들이 하나님의 공의와 진리에 의해 저울질되고 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봉사할 수 있는 은혜의 기회들을 허락하셨다. 그분께서는 우리에게 값진 재능들을 주셨고 우리는 이들을 사용할 책임이 있다. 우리가 이들을 지혜롭게 사용하면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당신의 동역자로 부르실 것이다.… 사무엘의 어머니 한나는 성령과 교통하는 자리에서 “여호와는 지식의 하나님이시라 행동을 달아보시느니라”고 말했다(삼상 2:3). 다윗은 “진실로 천한 자도 헛되고 높은 자도 거짓되니 저울에 달면 들려 입김보다 경하리로다”하고 노래한다(시 62:9). 이사야는 “정직하신 주께서 의인의 첩경을 평탄케 하시도다”고 선언한다(사 26:7). 그리고 솔로몬도 “사람의 행위가 자기 보기에는 모두 깨끗하여도 여호와는 심령을 감찰하시느니라”고 기록했다(잠 16:2). 여호와께서 읽지 않으시는 마음의 동기는 하나도 없다. 그분께서는 모든 목적과 모든 생각을 읽으신다(원고 99, 1902. 7.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