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렌화잇 기도력

오늘의 말씀

10. 12

죄에 대한 하나님의 관점

주제성구

“여호와께서 모세와 아론에게 이르시되 너희가 나를 믿지 아니하고 이스라엘 자손의 목전에 나의 거룩함을 나타내지 아니한 고로 너희는 이 총회를 내가 그들에게 준 땅으로 인도하여 들이지 못하리라 하시니라”(민 20:12)

모세의 죄를 가볍게 지나칠 수 있는 것으로 여길 사람들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처럼 생각지 않으신다. 가나안의 언덕들이 보이는 곳에 왔을 때 이스라엘 백성들은 장막 친 곳을 흐르던 시내가 마르자 불평을 터뜨렸다. 백성들의 아우성은 모세와 아론에게 집중되었다. 두 사람은 저들을 광야로 끌어내 죽이려 한다는 비난을 들었다. 지도자들이 성막 문에 다다라 땅에 엎드렸다. 그 때 “여호와의 영광이 나타”났고 모세가 명령을 받았다. “지팡이를 가지고 네 형 아론과 함께 회중을 모으고 그들의 목전에서 너희는 반석에게 명하여 물을 내라 하라 네가 그 반석으로 물을 내게 하여 회중과 그들의 짐승에게 마시울지니라”(민 20:8). 두 형제가 회중 앞으로 나갔다. 모세는 손에 하나님의 지팡이를 들고 있었다. 당시 저들은 노인이었다. 저들은 이스라엘 백성들의 반역과 완고함을 오랫동안 참아 왔다. 그런데 지금에 와서 그것도 마지막에 모세는 참을성을 잃었다. 그는 “패역한 너희여 들으라 우리가 너희를 위하여 이 반석에서 물을 내랴”하고 외쳤다(10절). 그는 하나님께서 명하신대로 반석을 향해 말을 하는 대신 지팡이로 그것을 두 번 내리쳤다. 물이 무리의 목을 흠뻑 축이고도 남을 만큼 솟아나왔다. 그러나 엄청난 과오가 저질러졌다. 모세는 성가신 듯 말했다.… “우리가 물을 내랴?” 그는 마치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것을 이행치 않으실 것처럼 물었다. 여호와께서는 두 형제에게 “너희가 나를 믿지 아니하고 이스라엘 자손의 목전에 나의 거룩함을 나타내지 아니”했다고 선언하셨다(12절). 이에 더하여 모세와 아론은 하나님께만 속한 능력을 저희가 가지고 있는 것처럼 가장했다.… 저들은 화를 내며 “우리가 너희를 위하여 이 반석에서 물을 내랴”하고 소리칠 때 그 능력이 자신들에게 있는 것처럼 하며 저희를 하나님의 위치에 두었다. 저들은 이렇게 말함으로 저들의 보이지 않는 지도자이신 그리스도께 큰 욕을 돌렸다(원고 169, 1903. 10.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