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렌화잇 기도력

오늘의 말씀

9. 21

과학과 계시의 하나님

주제성구

“그리스도께서 나를 보내심은 침례를 주게 하려 하심이 아니요 오직 복음을 전케 하려 하심이니 말의 지혜로 하지 아니함은 그리스도의 십자가가 헛되지 않게 하려 함이라”(고전 1:17)

이 시대에 널리 퍼져 있는 궤변들을 읽고 따르는 사람들은 하나님을 사실 그대로 알지 못한다. 저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반대하며 창조주대신 천연을 높이고 숭배한다. 우리가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사물들을 통해 그분의 역사를 깨닫는 것은 사실이나 그것들이 곧 하나님이 되는 것은 아니다.… 천연계의 창조는 하나님과 예수 그리스도를 만물의 창조주로 증거한다. “만물이 그로 말미암아 지은 바되었으니 지은 것이 하나도 그가 없이는 된 것이 없느니라 그 안에 생명이 있었으니 이 생명은 사람들의 빛이라”(요 1:3, 4). 시편 기자도 이렇게 증거한다. “하늘이 하나님의 영광을 선포하고 궁창이 그 손으로 하신 일을 나타내는 도다 날은 날에게 말하고 밤은 밤에게 지식을 전하니 언어가 없고 들리는 소리도 없으나”(시 19:1-3).… 하나님에 대해 교육을 받지 못한 이방인들은 천연 계와 자신들의 필요를 따라 배우게 된다. 무지에 불만을 느낀 저들은 빛을 향해 방향을 잡고 천연계 안에서 하나님을 찾는다. 창세기에는 하나님께서 당신을 알지 못하는 이방인들에게 말씀하시는 여러 가지 방법들이 기록되어 있다. 그러나 창세기에 나타나 있는 하나님의 계시와 이방인의 생각 사이에는 현저한 차이가 있다. 많은 이교의 철학자들도 처음엔 하나님에 대해 순수하게 알고 있었다. 그러나 타락, 다시 말해 피조물들에 대한 경배가 이러한 지식에 그림자를 던졌다. 천연 계에 존재하는 하나님의 피조물들, 곧 해와 달과 별들이 숭배되었다. 오늘날 인간들은 하나님에 대한 그리스도의 가르침이 천연계의 사물에 의해 실증될 수 없으며 천연은 신구약 성경과 일치하지 않는다고 주장한다. 천연과 과학이 일치하지 않다는 이 같은 가정은 사실무근이다. 하늘에 계신 하나님의 말씀이 인간의 과학과는 조화되지 않지만 당신께서 직접 창조하신 과학과는 추호도 어긋남이 없다. 이처럼 살아 계신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세상의 창조주와 인간의 창조주로 생각하고 찬양하며 경배하기에 조금도 손색이 없으신 분이시다(원 117, 1898. 9.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