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렌화잇 기도력

오늘의 말씀

9. 21

그리스도를 따르는 자들은 세상과 다름

주제성구

“오직 너희는 택하신 족속이요 왕 같은 제사장들이요 거룩한 나라요 그의 소유된 백성이니 이는 너희를 어두운 데서 불러내어 그의 기이한 빛에 들어가게 하신 자의 아름다운 덕을 선전하게 하려 하심이라”(벧전 2 : 9).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읽을 때, 하나님의 백성은 그들 주위에 있는 불신의 세상과 구별되어야 한다는 것이 얼마나 분명해지는가. 우리의 위치는 흥미롭고도 두렵다. 마지막 날에 살면서, 우리가 그리스도를 본받고 그분이 가신 그대로 걸어가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가. “아무든지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좇을 것이니라”(마 16:24). 사람들의 의견과 지혜가 우리를 지도하거나 다스려서는 안 된다. 그들은 언제나 십자가에서 떠나도록 지도한다. 그리스도의 종들은 이 세상에 그들의 집이나 재물을 두어서는 안 된다. 그들 모두는 오직 주님이 다스리시므로, 우리가 원수들 사이에서도 평화롭고 안전하게 거할 수 있다는 것을 이해해야 하지 않겠는가. 그러므로 세상의 특별한 은총을 구하는 것이 우리의 특권이 아니다. 우리는 싸움이 끝나고 승리를 얻을 때까지, 가난해지고 사람들 사이에서 멸시받는 것을 수락하지 않으면 안 된다. 그리스도의 지체들은 세상에서 나와서 세상의 교제와 정신에서 분리되도록 부르심을 받고 있다. 그러므로 그들의 힘과 능력은 하나님의 택하심과 가납하심을 받는 데서 생긴다. 세상은 멸망을 위해 익어가고 있다. 하나님은 죄인을 참으시나, 조금만 더 오래 참으실 것이다. 그들은 자비가 섞이지 않은 하나님의 진노의 잔에 있는 찌끼를 마셔야 한다. 하나님의 후사이며 불멸의 유업을 얻기 위하여 그리스도와 함께 후사들이 될 자들은 독특해야 할 것이다. 물론 매우 독특하기 때문에, 하나님께서는 그들에게 당신의 것, 곧 완전히 당신의 것이라는 표를 하시게 된다. 그대는 하나님께서, 세상과 너무 동화되어 있기 때문에 오직 이름만으로 구별된 한 백성을 영접하고, 영화롭게 하고, 인정하실 것이라고 생각하는가? 디도서 2장 13~15절을 다시 읽어 보라. 누가 주님 편에 속해 있는지, 누가 예수님을 부끄러워하지 않을 것인지 미구에 알게 될 것이다. 불신자들의 면전에서 그들의 신분을 양심적으로 드러내고, 세상의 유행을 버리며, 예수님의 자아 부정의 생애를 본받을 도덕적 용기가 없는 자들은 그리스도를 부끄러워하고 그분의 모본을 좋아하지 않게 된다. - 교회증언, 286, 2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