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렌화잇 기도력

오늘의 말씀

9. 4

증거를 위해 먼저 자아를 십자가에 못박음

주제성구

“하나님께로서 보내심을 받은 사람이 났으니 이름은 요한이라 저가 증거하러 왔으니 곧 빛에 대하여 증거하고 모든 사람으로 자기를 인하여 믿게 하려 함이라”(요일 6, 7).

하나님께서 우리를 향해 “그러므로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의 온전하심과 같이 너희도 온전하라.”라고 말씀하신다. 그분은 모두에게 자아를 십자가에 못박으라고 부르신다. 이에 반응하는 자들은 그분 안에서 튼튼하게 성장한다. 그들은 매일 그리스도에게 배우고, 그들이 더욱 배울수록, 그들의 동료들을 도우며, 그것으로 하나님의 왕국을 세우고자 하는 소망은 더욱 커진다. 그들이 더 많은 빛을 받을수록, 다른 사람에게 빛을 주고자 하는 마음이 더 강해진다. 그들에게 그리스도인 사업을 위한 특권과 기회가 클수록, 다른 사람을 위해 봉사해야 하는 의무는 더 많아진다. 인간의 본성은 항상 자신을 드러내고자 애쓴다. 그리스도로 장성한 사람은 무엇보다 자만심을 버리고 자신을 비워야 한다. 그러면 영혼의 침묵 속에서 하나님의 음성을 들을 수 있다. 성령께서 열어 놓으신 문을 발견할 수 있다. 하나님께서 당신 안에서 그리고 당신을 통해 일하시도록 하라. 그러면 당신은 바울과 함께 “내가 산 것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신 것이라.”라고 고백할 수 있다. 자아를 제단 위에 놓고, 성령께서 거룩한 형상대로 우리를 만드시고 형성하게 하실 때에야 비로소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이상에 도달할 수 있다. 그리스도는 “내가 온 것은 양으로 생명을 얻게 하고 더 풍성히 얻게 하려는 것이라.”라고 말씀하셨다. 이 생명은 우리가 그리스도를 위해 일하기 위해 얻어야 하는 것이고, “더 풍성히” 얻어야 하는 것이다. 하나님께서 자아가 죽은 모든 영혼에게 이 생명을 불어넣으실 것이다. 그러나 전적으로 자아를 부인해야 한다. 이 일이 일어나지 않는다면 우리는 행복과 평안이 깨지는 곳으로 우리 자신을 빠지게 할 것이다. 주님은 매일의 생활 속에 거룩한 모본으로 빛을 비추고 그것들을 실행하는 남녀들과 어울러, 그리스도께서 마음속에 살아 계셔서 자신을 가르치고 지도하고 인도하신다는 것을 말과 행동으로 나타내는 남녀들을 필요로 하신다. 그분은 기도의 사람을 필요로 하시는데, 그들은 하나님과 홀로 투쟁함으로 자아를 극복하여 승리를 얻고, 능력의 근원으로부터 받은 것을 다른 사람에게 전하기 위해 나아가는 남녀들이다. 하나님께서 자신을 십자가에 못박은 사람들을 받아들이시고, 그들을 영광의 그릇으로 만드신다. 그들은 토기장이의 손에 있는 진흙과 같이 그분의 손 안에 있고, 그분은 그들을 통해 자신의 뜻을 이루신다. 이런 남녀들이 영적인 능력을 받는다. - 영문 시조, 1902년 4월 9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