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대를 잇는 선율, 하나의 하모니로 [삼육 120년 ⑦]
개교 120주년 기념 음악회 화보
동문·재학생·교직원 함께 만든 음악의 밤
오케스트라·성악·합창… 120년 감사와 소망 전해

삼육대의 120년 역사가 음악으로 울려 퍼졌다. 세대를 달리하는 동문과 재학생, 교직원들이 한 무대에 올라 지난 120년의 감사와 새로운 미래를 향한 소망을 하나의 하모니로 엮었다.
삼육대는 지난 24일 오후 7시 교내 선교70주년기념관(대강당)에서 ‘개교 120주년 기념 음악회’를 개최했다. 1906년 의명학교에서 출발한 삼육교육의 역사를 기념하고, 그동안 이어온 신앙과 교육의 가치를 음악으로 나누는 자리였다.
음악회는 삼육대 음악학과 동문과 재학생이 함께한 연합 오케스트라의 연주로 막을 올렸다. 조대명 교수의 지휘 아래 구스타브 홀스트의 관현악 모음곡 ‘행성’ 중 ‘목성(Jupiter)’이 연주되며 공연의 시작을 알렸다.
이어 국내외 무대에서 활동해 온 음악학과 동문 성악가들이 무대를 꾸몄다. 소프라노 신선미, 바리톤 김광일, 테너 박성규가 각각 독창을 선보였으며, 은퇴 목회자와 사모들로 구성된 파스토리 합창단은 ‘내 구주 예수를 더욱 사랑’ 등을 노래했다.
음악학과 동문 교수·강사들이 참여한 피아노 앙상블도 마련됐다. 두 대의 피아노로 연주한 바흐의 ‘예수, 인류 소망의 기쁨’을 비롯해 네 대의 피아노와 현악·관악이 어우러진 ‘내 평생에 가는 길’이 무대에 올랐다.
2부에서는 연합 오케스트라의 연주와 세 성악가의 협연이 이어졌다. 공연의 대미는 삼육대 교수와 직원, 동문, 재학생, VOP합창단이 함께한 연합합창이 장식했다. 100명이 넘는 합창단은 오케스트라와 호흡을 맞춰 ‘오 신실하신 주’, ‘주 하나님 지으신 모든 세계’, ‘Rejoice & Sing Praise’를 선보였다.
앙코르 무대에는 제해종 총장을 비롯한 대학 주요 보직자들도 함께 올라 ‘기뻐하며 경배하라’를 합창했다. 세대와 직분을 넘어 하나의 목소리로 어우러진 무대는 삼육 공동체가 함께 걸어온 120년의 여정을 상징적으로 보여줬다.
글 하홍준 hahj@syu.ac.kr
ⓒ 삼육대학교 브랜드전략본부 커뮤니케이션팀 supr@sy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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